‘화려한 벚꽃엔딩’…정읍 벚꽃축제 폐막, 역대 최다 25만명 방문

박제철 기자 2023. 4. 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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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는 지역 대표 봄 축제인 '2023 정읍 벚꽃축제'에 25만명(잠정)이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정읍시는 3월31일부터 4월4일까지 정읍천 주변 벚꽃로에서 '정읍, 핑크빛 愛 물들다' 주제로 벚꽃축제를 개최했다.

축제 개막식에서는 정읍시 홍보대사인 트로트 샛별 김태연·방서희를 비롯해 문희옥·정주·조연비 등 유명 가수 초청공연이 열리며 행사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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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 개화 시기·다양한 프로그램 등 호응
(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는 지역 대표 봄 축제인 ‘2023 정읍 벚꽃축제’에 25만명(잠정)이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방문객들이 정읍천변 벚꽃을 감상하고 있다. (정읍시 제공)2023.4.5/뉴스1

전북 정읍시는 지역 대표 봄 축제인 ‘2023 정읍 벚꽃축제’에 25만명(잠정)이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정읍시는 3월31일부터 4월4일까지 정읍천 주변 벚꽃로에서 ‘정읍, 핑크빛 愛 물들다’ 주제로 벚꽃축제를 개최했다.

2018년 벚꽃축제에 5만3000명, 2019년도 11만명과 비교해 봤을 때 2배가 훌쩍 넘은 수치다. 이처럼 많은 이들이 찾으면서 인근 업소의 음식 재료가 동나 판매하지 못하는 등 코로나19로 잔뜩 움츠러들었던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축제장에 많은 방문객이 몰린 것은 최적의 개화 시기와 축제 기간이 잘 맞물린 데다 다양한 프로그램, 여러 언론 매체와 SNS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사진·영상물 홍보, 축제 기간 내 이어진 화창한 날씨,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여행심리 유발이 원인인 것으로 정읍시는 분석했다.

축제 개막식에서는 정읍시 홍보대사인 트로트 샛별 김태연·방서희를 비롯해 문희옥·정주·조연비 등 유명 가수 초청공연이 열리며 행사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화려한 벚꽃을 상공에서 볼 수 있는 벚꽃하늘 열기구 체험과 어린이들을 위한 ‘벚꽃레이싱’ 범퍼카 체험, 추억이 물씬 느껴지는 7080 레트로 체험은 관객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외에도 농악 경연대회와 제27회 정읍예술제 등 지역예술인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공연과 정읍천에 설치된 가랜드길과 LED 경관조명은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학수 시장은 “시민들과 관광객이 질서정연하게 참여해 안전하게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읍을 대표하는 봄꽃축제가 될 수 있도록 내년에도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해 관광객들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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