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억 가파도 부동산 뺏으려고 조폭 동원한 70대 여성과 아들

문준영 2023. 4. 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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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억 원에 달하는 식당 업주의 부동산을 뺏기 위해 조직폭력배를 동원한 70대 여성과 40대 아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조폭을 동원해 식당 영업을 방해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기자회견을 여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5~7월 제주 가파도에 있는 모 식당 업주의 부동산을 뺏기 위해 2,000만 원을 주고 조직폭력배들을 동원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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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억 원에 달하는 식당 업주의 부동산을 뺏기 위해 조직폭력배를 동원한 70대 여성과 40대 아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조폭을 동원해 식당 영업을 방해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기자회견을 여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 형사3부는 오늘(5일) 영업방해와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A 씨(75)와 A 씨의 아들 B 씨(44), 목사 C 씨(44) 등 3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5~7월 제주 가파도에 있는 모 식당 업주의 부동산을 뺏기 위해 2,000만 원을 주고 조직폭력배들을 동원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로부터 돈을 받고 영업을 방해한 조폭들과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기자회견 등을 진행한 일당 8명도 같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 씨 일당이 허위 소문을 내고 기자회견을 진행하면서 피해 식당의 매출은 감소했고, 식당 업주인 피해자는 건강 악화와 사회적 명예 실추 등 매우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이들은 피해자의 부동산을 갈취하면 일부를 분배받기로 한 뒤, 신분이 발각되지 않도록 이른바 '가파도팀'을 운영하며 치밀하게 계획을 세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지검은 "관련자들의 통신내역과 승선내역, 휴대전화 압수수색 등을 통해 전모를 밝혔다"며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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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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