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납치·살해' 윗선 의혹 부부 자택·차량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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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서경찰서가 5일 오후 4시10분쯤부터 강남 납치·살해사건의 배후로 의심받는 코인업계 관계자 부부의 자택과 차량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분쯤 경기 용인시에서 P코인의 홍보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유모씨(40대)를 강도살인교사 혐의로 체포했다.
체포된 유씨는 오후 4시25분쯤 수서경찰서에 도착했으나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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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서울 수서경찰서가 5일 오후 4시10분쯤부터 강남 납치·살해사건의 배후로 의심받는 코인업계 관계자 부부의 자택과 차량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분쯤 경기 용인시에서 P코인의 홍보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유모씨(40대)를 강도살인교사 혐의로 체포했다.
체포 당시 유씨는 부인과 함께 용인시의 한 백화점 안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부인 역시 조사할 방침이다.
체포된 유씨는 오후 4시25분쯤 수서경찰서에 도착했으나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경찰은 앞선 브리핑에서 피의자 1명을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은 부부가 주범 이경우씨(35)에게 실제 착수금 4000만원을 건네고 범행을 지시했는지 살피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범행 실행책인 연지호씨(29)와 황대한씨(36)에게 잘 숨어 있으면 유씨 부부에게서 5000만원 정도를 받아오겠다고 말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유씨 부부는 착수금 지급 의혹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입건된 피의자는 이씨, 연씨, 황씨, 유씨 외에 20대 이모씨(무직) 등 5명이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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