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페이스북에 무안공항 사진…담긴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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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무안국제공항 사진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 지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안국제공항에서 항공기가 날아오르는 모습과 외국인 관광객 모습,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등 3장의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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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활성화·군공항 이전 등 다양한 고민 담긴 듯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무안국제공항 사진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 지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안국제공항에서 항공기가 날아오르는 모습과 외국인 관광객 모습,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등 3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과 함께 김 지사는 "'새봄, 새 희망으로' 우리의 꿈과 소망이 함께 비상하기를 바랍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이 이날 국회 소관 상임위를 통과한 시점에서 김 지사가 무안공항 사진을 올리면서 일각에서는 아직까지 활성화되지 못한 무안공항이 군공항 이전 특별법과 함께 새로운 전기를 마련, 비상하길 바라는 소망이 담긴 것 아니냐고 분석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2021년 9월에 고시한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2021~2025)에 따르면 무안공항을 광주 민간공항과 통합해 서남권 중심 공항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무안공항-광주공항 통합 이전 시기를 군공항 이전 추진상황과 지역의견 등을 종합 고려해 결정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반면 최근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관련된 발언으로 무안군민들의 반발이 거센 상황인데다 군공항 유치를 희망하는 함평군의 광주 편입 논란 등 다양한 고민이 글과 사진에 담겨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그동안 도지사가 무안공항의 활성화에 대해 많은 신경을 썼다"며 "이에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 통과로 무안공항에 활성화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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