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노동신문에도 실린 개성공단 현대차 통근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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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개성공단이 운영될 때 북한 근로자들의 통근버스로 쓰이던 현대자동차의 파란색 '에어로시티' 버스가 평양 시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북한의 노동신문은 5일 '평양의 꽃 풍경'을 전하는 기사에 사진을 실었는데, 이 사진에는 현대자동차가 생산한 파란색 '에어로시티' 버스가 도로를 달리는 모습이 선명하게 담겼다.
이 버스는 과거 개성공단이 운영될 때 북한 근로자들의 통근용으로 사용됐던 버스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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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개성공단이 운영될 때 북한 근로자들의 통근버스로 쓰이던 현대자동차의 파란색 '에어로시티' 버스가 평양 시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북한의 노동신문은 5일 '평양의 꽃 풍경'을 전하는 기사에 사진을 실었는데, 이 사진에는 현대자동차가 생산한 파란색 '에어로시티' 버스가 도로를 달리는 모습이 선명하게 담겼다.
이 버스는 과거 개성공단이 운영될 때 북한 근로자들의 통근용으로 사용됐던 버스로 관측된다.
개성공단의 가동이 지난 2016년 중단되자 북한은 이후 공단 관련 자산들을 공단 밖으로 무단 반출해 사용하는 정황이 포착됐는데, 이 버스도 그 중 하나로 관측된다.
개성공단 통근용 버스는 이미 지난 해 7월 개성 시내를 달리는 모습이 확인된 바 있으며, 이번에 평양에도 나타난 것이다.
해당 사진에는 적지 않은 평양 주민들이 버스에 승차한 것으로 보이지만, 구체적인 용도는 파악되지 않는다.
북한이 버스 등 개성공단 자산을 무단으로 사용한다면, 이는 '상대방 투자자의 투자자산을 국유화하거나 재산권을 제한하지 않는다'라고 명시한 '남북투자보장 합의서' 위반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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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kh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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