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터널 끝에…기대되는 여행株의 반전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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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주가 기나긴 코로나19의 터널을 뚫고 올 1분기 드디어 흑자 전환을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저비용 항공사(LCC) 대비 이익 개선 속도와 폭은 아쉽지만 중국 노선 재개가 온기로 반영되는 하반기부터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두투어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3% 증가한 357억원으로 추정되며, 영업이익은 32억원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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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윤호 기자] 여행주가 기나긴 코로나19의 터널을 뚫고 올 1분기 드디어 흑자 전환을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저비용 항공사(LCC) 대비 이익 개선 속도와 폭은 아쉽지만 중국 노선 재개가 온기로 반영되는 하반기부터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5일 하나증권은 하나투어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95% 급증한 878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이 27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송객 수는 무려 6783%가 증가한 25만8000명으로, 월 8만~9만명 수준을 보였다”며 “높은 항공권 가격에 따라 패키지 평균판매단가(ASP)는 지난해 4분기와 유사한 113만원 수준으로 예상되면서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송객 수는 과거 대비 약 30% 수준으로, 일본향 보복 여행 수요로 높은 티켓 가격이 유지되면서 회복세가 예상보다는 더디다. 다만 중국 노선 재개 효과가 더해져 정기선 비중이 늘어난다면 하반기부터는 본연의 이익체력을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두투어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3% 증가한 357억원으로 추정되며, 영업이익은 32억원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모두투어 송객 수는 19만7000명으로, 2019년 대비 약 50% 수준까지 회복했으며 마찬가지로 패키지 ASP가 높게 형성되는 상황에서 적자를 내던 주요 종속회사들을 모두 청산·매각했다”고 설명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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