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나의 원동력은 고집"...김주형 "첫 골프 경험, 우즈의 마스터스 우승"
[앵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교통사고 이후 두 번째 마스터스 도전에 나섭니다.
우즈는 다리 통증은 여전하지만 지난해보다 경기력이 좋아졌다며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PGA가 주목하는 20살 기대주 김주형도 자신의 첫 마스터스 출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PGA 통산 최다 타이인 82승을 기록 중인 황제 우즈가 메이저 15승 가운데 5승을 거둔 마스터스 오거스타 내셔널 코스에 다시 섭니다.
교통사고 재활 뒤 출전했던 지난해 메이저 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둔진 못했지만 꺾이지 않는 도전 자체에 팬들은 여전히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성적 47위를 뛰어넘으려는 우즈에게 올해도 가장 큰 걸림돌은 하루 5시간 넘게 걸어야 하는 경사 심한 코스입니다.
[타이거 우즈 / PGA 최다 타이 통산 82승 : 제 인생의 많은 부분이 있는 오거스타 골프장에 돌아와 다시 경기할 수 있다는 것이 무척 기쁩니다.]
지금까지 치명적인 역경을 이겨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 뭐였느냐는 질문에는 '고집'이라고 대답했습니다
[타이거 우즈 / PGA 최다 타이 통산 82승 : 고집스러움. 저는 고집스럽게 복귀하려고 노력했고, 좋은 경기력으로 뛸 수 있도록 노력했는데 그건 제 경력을 통해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PGA가 주목하는 20살 대형 기대주 김주형은 1, 2라운드에서 우상 로리 매킬로이와 동반 플레이를 펼칩니다
첫 마스터스 출전이지만 우즈와 매킬로이, 프레드 커플스 등 거물급 선수들과 연습 라운드를 하더니 공식 기자회견에도 초대받는 특급 대우가 이어졌습니다
[김주형 / PGA 통산 2승 : 제가 골프를 처음 본 게 바로 타이거 우즈가 이 마스터스 대회에서 우승하는 장면이었습니다 그와 공식 연습라운드를 하다니 꿈이 이루어진 것 같고, 타이거뿐 아니라 커플스와 매킬로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밖에 김시우는 LIV 골프에서 활약하는 필 미컬슨과, 임성재는 2021년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 대회에서 우승한 마쓰야마 히데키와 같은 조에서 그린재킷을 향한 도전을 시작합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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