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6일 개막식…7월9일까지 대장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시는 6일 오후 6시 광주비엔날레전시관 앞 야외광장에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을 선포한다.
광주시와 광주비엔날레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를 주제로 6일 개막식에 이어 7일부터 7월9일까지 94일 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6일 오후 6시 광주비엔날레전시관 앞 야외광장에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을 선포한다.
광주시와 광주비엔날레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를 주제로 6일 개막식에 이어 7일부터 7월9일까지 94일 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개막행사는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의 개막선언에 이어 강기정 시장의 환영사,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축사 순으로 진행한다.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배우인 최시원씨 홍보대사 위촉식과 이숙경 예술감독의 전시개요 설명, 참여작가 소개,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 수상식 순으로 열린다.
개막식에는 프란시스 모리스(Frances Morris) 테이트 모던 관장, 2024 베니스비엔날레 예술감독 아드리아노 페드로사(Adriano Pedrosa), 카셀 도쿠멘타13 예술감독 캐롤린 크리스토프-바카기예프(Carolyn Christov-Bakargiev), 마미 카타오카(Mami Kataoka) 모리미술관 수석큐레이터 등 국제 미술계 주요 인사들과 파빌리온 참여국을 비롯해 각국 대사·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광주비엔날레는 본전시와 파빌리온으로 구성, 세계 32개국 79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뿐만 아니라 국립광주박물관, 무각사,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예술공간 집 등에서 국내외 미술 애호가를 비롯한 관람객들을 맞는다.
이숙경 예술감독이 기획한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는 도가(道家)의 근본 사상을 담은 '도덕경'에서 차용, 전환과 회복의 가능성을 가진 물을 하나의 은유이자 원동력 혹은 방법론으로 삼고, 이를 통해 우리가 사는 지구를 저항과 공존, 연대와 돌봄의 장소로 상상해 볼 것을 제안한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이 각 대사관과 협력해 추진한 파빌리온은 동시대 이슈들과 공명하면서 예술의 역할을 탐색하고 예술만이 지닌 가치와 힘을 시각화하는데 주력한다.
캐나다, 중국, 프랑스, 이스라엘, 이탈리아, 네덜란드, 폴란드, 스위스, 우크라이나 등 총 9개국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미술의 도시 광주를 역동하는 동시대 미술 현장으로 엮어낸다.
강기정 시장은 개막식에 앞서 자료를 통해 "1995년 창설돼 단시간에 세계적 미술축제로 자리매김한 광주비엔날레가 올해로 14회를 맞았다"며 "광주비엔날레 창설 선언문에도 나와 있듯 민주·인권·평화정신을 세계에 발신하면서 세계인과 문화예술로 소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물처럼 한없이 부드럽고 여린 개개인이 힘을 모으면 거대한 파도가 돼 바위를 부수고 물길을 바꾸며 세상을 새롭게 변화시킬 것이라 굳게 믿는다"며 "비엔날레를 통해 지구촌 평화와 화합의 길을 더 크고 더 넓게 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nofatejb@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56세 채시라, 한복 차려입고 23세 딸과 무용 무대…미모 모녀
- 100억대 재산 잃고 기초수급자로…한지일 "11평 집에서 고독사 공포"
- 알바女와 결혼한 카페사장, 외도 즐기며 '월말부부'로…"이혼땐 재산 없다"
- '흡연 연습' 옥주현, 이번엔 목 관통 장침 맞았다…"무서워"
- 장가현 "'신음소리 어떻게 했어?'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도 간섭"
- 김구라 "조세호가 뭐라고…내가 X 싸는데 그 결혼식 어떻게 가냐"
- '무계획' 전현무, 나 혼자 살려고 집 샀다 20억원 벌었다
- 음식에 오줌 싼 아이, 그대로 먹은 가족…"○○ 쫓는다" 황당 이유
- 세일 때 산 돼지고기, 겉은 멀쩡 자르니 비곗덩어리…대형마트 "실수"
- "짜장면에 면 없다" 환불 받은 손님…뒤늦게 발견하더니 되레 '비아냥'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