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천원 아침밥' 서울대 방문…"전국 대학생에게 제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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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5일 이른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행 중인 서울대학교를 방문해 다른 대학으로의 사업 도입 등 정책의 확대 실시를 촉구했다.
이날 오후 서울대를 방문한 김민석 정책위의장,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 민병덕·김승남·강득구·김영호 등 민주당 의원들은 유홍림 총장을 비롯한 서울대 관계자들을 만나 '천원 아침밥' 시행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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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민주, 서울대 관계자들 만나 '천원 아침밥' 의견 청취
"전국 대학생에게 최소한 아침밥이라도 제공이 돼야"
[서울=뉴시스]신재현 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5일 이른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행 중인 서울대학교를 방문해 다른 대학으로의 사업 도입 등 정책의 확대 실시를 촉구했다.
이날 오후 서울대를 방문한 김민석 정책위의장,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 민병덕·김승남·강득구·김영호 등 민주당 의원들은 유홍림 총장을 비롯한 서울대 관계자들을 만나 '천원 아침밥' 시행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현재 정부가 진행하는 제도에선 전문대는 별도로 하고 대학들에서도 1/3 채 못 되는 수준이 아침밥만 제공하는 걸로 봤다"며 "지금 상황에서 서울대는 어떻게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행하는지 듣고 서울대만 할 것이 아니라 전국 대학생에게 이런 혜택이 최소한 아침밥이라도 제공돼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왔다"고 말했다.
김성주 정책위 부의장도 "서울대뿐 아니라 모든 국내 대학생이 이와 같은 혜택 누리면 좋겠다"며 "가격이 비싸다면 접근성이 떨어질 테니 저렴하게 (아침밥을) 공급해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는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서 서울대는 어떻게 이게 운영되는지에 대한 자기 평가를 듣고 싶다"고 전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은 "다른 대학에서 이 부분 일반화됐을 때 주변 식당이나 소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고민 있다"며 "요즘 젊은 친구들이 쌀에 대한 쌀밥에 대한 선호도보다 빵 등 대체식에 대한 선택권 요구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부연했다.
서울대 관계자들은 '천원 아침밥' 사업 시행 현황을 설명하면서 정부의 예산 지원을 강조했다.
유홍림 총장은 "저희가 길러내는 이 학생들이 어떤 환경 속에서 무엇을 꿈꾸고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역량을 길러야 하는지 저희가 고심하고 있고 최대한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그럼에도 불구 여러 국회, 정부 차원서 대학 지원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지의규 서울대 학생처 부처장은 "서울대에는 관악캠퍼스 이외에 시흥캠퍼스, 평창캠퍼스 등도 있는데 재정 상황 탓에 천원의 식사는 물론 식당을 운영하기도 어려울 때가 있다"고 애로사항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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