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 전담수사팀 편성…38명 규모

강영훈 2023. 4. 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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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5일 2명이 사상한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오후 정재남 도경 강력범죄수사대장을 팀장으로 하는 38명 규모의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 수사 전담팀을 편성했다.

수사 전담팀에는 도경 강력범죄수사대는 물론 사고지를 관할하는 분당경찰서 소속 수사관 등이 포함됐다.

경찰은 정자교 시공 과정과 안전관리 전반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하고, 관련자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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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찰이 5일 2명이 사상한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붕괴된 분당 정자동 교각 (성남=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5일 오전 9시 45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서 하천을 가로지르는 교각 난간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교각 가드레일과 이정표 등이 산책로로 쏟아졌다. 이에 따라 30대 보행자 2명이 구조물 등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 2023.4.5 xanadu@yna.co.kr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오후 정재남 도경 강력범죄수사대장을 팀장으로 하는 38명 규모의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 수사 전담팀을 편성했다.

수사 전담팀에는 도경 강력범죄수사대는 물론 사고지를 관할하는 분당경찰서 소속 수사관 등이 포함됐다.

경찰은 정자교 시공 과정과 안전관리 전반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하고, 관련자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날 오전 9시 45분께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서 탄천을 가로지르는 교량인 정자교의 한쪽 보행로가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이곳을 지나던 30대 후반의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고, 30대 남성 1명이 허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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