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민연대 "시의회 3개 상임위 국외출장…공백·부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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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민연대가 최근 춘천시의회 3개 상임위원회가 4월 한 달간 한꺼번에 국외 출장에 나서자 의정 공백 우려와 함께 일정이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5일 "20일부터 다음 달 1일을 전후해 시의회 3개 위원회가 동시다발적으로 4월 한 달간 한꺼번에 해외 출장 일정을 잡았다"며 "시의원들이 제출한 국외 출장목적은 방문 국가나 도시의 우수정책을 춘천시에 도입한다는 것이지만 실제 반영은 찾아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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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민연대가 최근 춘천시의회 3개 상임위원회가 4월 한 달간 한꺼번에 국외 출장에 나서자 의정 공백 우려와 함께 일정이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5일 "20일부터 다음 달 1일을 전후해 시의회 3개 위원회가 동시다발적으로 4월 한 달간 한꺼번에 해외 출장 일정을 잡았다"며 "시의원들이 제출한 국외 출장목적은 방문 국가나 도시의 우수정책을 춘천시에 도입한다는 것이지만 실제 반영은 찾아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춘천시의회에서 가장 먼저 출장을 가는 상임위원회는 복지환경위원회다.
시의원 6명이 20일부터 27일까지 6박 8일간 스위스와 이탈리아를 방문하지만, 대부분 관광 일정이라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국외 출장 관련 심의 과정에서 계획안이 1956년 시의회 개회 이후 67년 만에 처음으로 부결됐다.
기획행정위원회는 2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영국과 프랑스를, 경제도시위원회는 24일부터 29일까지 일본으로 출장 가지만, 방문 목적 등이 뚜렷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민연대는 "1인당 최대 350만원의 세금이 들어가는 만큼 시민들이 이해할 명분이 있어야 하지만 방문 목적에 대한 세부 내용 없이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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