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병민, 안민석 '尹·김건희 감옥' 막말 논란에 "최악의 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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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5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총선에서 여당이 지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감옥행'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최악의 망언"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5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여당이 내년 총선에서 지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감옥 갈 것같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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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5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총선에서 여당이 지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감옥행'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최악의 망언"이라고 비난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사법질서를 정면으로 위배하는 발언이자, 극단적 대결정치에 기름을 붓는 최악의 망언이 아닐 수 없다"며 "과거 민주당 인사들의 발언과 맥이 닿아있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최강욱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 승리 이후 '세상이 바뀌었다는 것을 확실히 느끼도록 갚아주겠다'고 엄포를 놓았다"며 "정치 권력이 세상 모든 걸 좌지우지 할 수 있다는 오만한 인식에서 비롯된 막말이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최 의원은 정치검찰을 운운하며 자신의 범죄혐의를 검찰 탓으로 돌렸지만 법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인턴 경력 확인서를 허위로 써 준 범죄에 대해 1,2심 모두 유죄를 선고했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얼마 전 이재명 대표는 온갖 범죄 혐의로 검찰 소환조사를 받게 되자 대선 패배의 대가라고 엉뚱한 핑계를 댔다"며 "거꾸로 뒤집으면 대선에 이겼으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있는 죄도 뭉갤 수 있다는 이 대표의 위험한 사법관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회를 방탄 삼아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끝까지 버텨보고, 총선 승리로 권력만 획득하면 대한민국 사법 질서마저 쥐고 흔들면서 자신들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심산"이라며 "아무리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해도 법정 앞에서 지난 날 부정부패의 진실은 반드시 밝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두고 감옥 운운하기 이전에, 감옥 문턱에서 전전긍긍하는 자당 대표의 방탄 내려놓기 주장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5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여당이 내년 총선에서 지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감옥 갈 것같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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