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불편 해소"…남양주·고양·구리에 광역교통망 확충
정부가 출퇴근 교통난이 심각했던 고양, 남양주, 구리 등에 광역교통망을 확충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고양 삼송·식사·원흥·지축·향동 지구, 남양주 별내·지금·진건 지구, 구리 갈매지구 등 9개 집중관리지구에 대한 광역교통 단기 보완대책을 5일 발표했다. 이들 지역은 앞서 국토부가 지난해 10월 교통불편 개선을 위해 지정한 37개 집중관리지구에 포함돼 있던 곳들이다.
먼저 고양시에서 서울 구파발역(3호선), 상암 DMC역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730번을 2대 증차하고, 원흥∼삼송∼지축역을 오가는 마을버스 077A번은 4대 늘린다. 또 향동, 식사 지구에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20대를 도입(향동 13대, 식사 7대)해 인근 도시철도역 등 주요 교통 거점과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별내선 사업 지연으로 교통 불편이 이어졌던 남양주 별내, 지금, 진건 지구에는 광역버스와 시내·마을버스 운행이 대폭 늘어난다. 그간 코로나19로 적게 운행했던 광역 급행버스 M2344번(남양주 별내~잠실역)을 5대에서 7대로 늘려 정상화된다. 또 지금지구와 진건지구에선 인근 도시철도역까지 가는 시내버스 38번(도농역), 76번(석계역), 34번(도농역)을 증차할 계획이다.
구리 갈매지구에는 지난 2월 서울시와 협의를 완료한 시내버스 680번 노선(구리 갈매~신내역~군자역)을 새롭게 조성한다. 또 구리 갈매지구를 중심으로 남양주 별내 및 다산 지구를 오가는 순환형 시내버스도 5대 신설된다.
강희업 대광위 상임위원은 “조속히 후속 절차를 진행해 지구 주민들이 겪는 광역교통 불편을 이른 시일 내 해소할 계획”이라며 “수도권 내 다른 집중관리지구도 지자체 등과 협의해 맞춤형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규 기자 kyu515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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