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종 인천시의원, “검단~드림로 공사현장 민원 대안 마련해야”
문세종 인천시의원(더불어민주당·계양4) 이 검단~드림로(옛 원당~태리로) 개설 공사에 대해 인천시 등 관계기관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최근 계양구 선주지동 검단~드림로 공사현장에서 현장 설명회를 열고 “시와 계양구, 발주기관 및 시공사 등 관계기관이 주민들의 민원을 최대한 해결하기 위한 차선책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검단~드림로 공사 구간 인근에 있는 선주지마을은 약 30가구·5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문 의원은 “시와 구 등은 장기간 주민들의 민원을 방치한 채 해결하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고 오히려 서로 책임만 떠넘기는 중”이라고 했다. 이어 “관계기관이 모여 현실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한 뒤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주민들에게 설명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문 의원은 주민들에 불가능한 요구가 아닌 현실 가능한 요구를 해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문 의원은 “관계기관과 주민들의 의견 차가 너무 큰 만큼 의견 조율을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고 했다. 이어 “모두가 상생하는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선주지마을 주민들은 검단~드림로 공사로 인해 농로 일부가 끊겨 피해를 보자 인근에 나들목(IC) 설치와 도로 이용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시와 발주기관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은 마을 주변에 IC 2곳과 평면 교차로 1곳의 설치를 계획한 만큼 주민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이지용 기자 leeiy522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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