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매킬로이·임성재-마쓰야마, 마스터스서 샷 대결

문성대 기자 2023. 4. 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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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21)이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500만 달러)에서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한 조에 편성됐다.

김주형은 5일(한국시간) 발표된 대회 조편성에서 매킬로이, 샘 번스(미국)와 함께 한 조에 이름을 올렸고, 7일 오전 샷 대결을 펼친다.

이경훈(32)은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 해럴드 바너 3세(미국)와 한 조에서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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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시우·이경훈도 출전

[오거스타=AP/뉴시스]골프 황제 우즈와 김주형. 2023.04.03.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김주형(21)이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500만 달러)에서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한 조에 편성됐다.

김주형은 5일(한국시간) 발표된 대회 조편성에서 매킬로이, 샘 번스(미국)와 함께 한 조에 이름을 올렸고, 7일 오전 샷 대결을 펼친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연습 라운드를 치러 주목을 받기도 한 김주형은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린다.

마스터스 역대 최연소 우승자는 우즈다. 우즈는 1997년 만 21세 3개월에 마스터스 우승 신화를 썼다. 만약 만 20세 10개월인 김주형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우즈의 기록을 경신하게 되는 것이다.

김주형은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리며 저력을 보여줬다. 김주형은 우즈와 연습 라운드를 친 후 기자회견에서 "꿈을 이뤘다"고 기뻐하기도 했다.

[오스틴=AP/뉴시스] 임성재가 22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CC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1차전 8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매버릭 맥닐리(미국)와 맞붙은 임성재는 8홀 차 대승을 거뒀다. 이 대회는 64명이 16개 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1위가 16강전부터 ‘일대일 매치’로 경기하는 방식이다. 2023.03.23.


세계랭킹 18위 임성재(25)는 아시아 선수 최초 마스터스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지난해 LIV 골프로 떠난 세계랭킹 6위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자웅을 겨룬다.

김시우(28)는 LIV 골프로 이적한 필 미컬슨, 톰 호기(이상 미국)와 같은 조에 이름을 올렸다.

이경훈(32)은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 해럴드 바너 3세(미국)와 한 조에서 대결한다.

지난해 LIV 골프로 이적한 재미교포 케빈 나 역시 마스터스에 도전장을 던졌다.

한편 우즈는 세계랭킹 9위 빅터 호블란(노르웨이), 7위 잰더 쇼플리(미국)와 경쟁한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세계랭킹 5위 맥스 호마, 샘 베넷(이상 미국)과 맞붙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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