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방산업체 이엠코리아와 432억원 투자협약 체결

강정태 기자 2023. 4. 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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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방산업체 이엠코리아㈜와 방산·항공 핵심부품 생산시설 증설을 위한 43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에서 이엠코리아는 창원사업장 내 유휴부지에 내년까지 432억원을 투자해 생산공장 및 기계설비를 증설하고 40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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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항공 핵심부품 생산시설 증설…40명 신규고용도 약속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왼쪽)과 강삼수 이엠코리아 대표가 5일 시청 접견실에서 투자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창원시 제공)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방산업체 이엠코리아㈜와 방산·항공 핵심부품 생산시설 증설을 위한 43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홍남표 창원시장과 강삼수 이엠코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한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서 이엠코리아는 창원사업장 내 유휴부지에 내년까지 432억원을 투자해 생산공장 및 기계설비를 증설하고 40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하기로 했다. 시는 기업투자 실현에 필요한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엠코리아의 이번 투자 결정은 지난해 국내 방산 수출 호조에 힘입어 방산·항공 부품의 수주가 역대급으로 급증함에 따라 생산라인 증설이 필요하게 되면서 이뤄졌다.

이엠코리아는 K9 자주포, FA-50 등의 핵심모듈 개발을 통해 성장한 전문 방산업체이다. 지난해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항공기착륙장치 정비조직 인증까지 획득함에 따라 앞으로 국내외 항공기착륙장치 정비·수리(MRO) 분야의 사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이번 투자협약이 앞으로 더 큰 투자를 이끌어 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창원이 대한민국의 방산메카를 넘어 세계적인 방산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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