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우려·엔고' 日 1.68%↓…중화권 '청명절' 휴장 [Asia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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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중화권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흔들렸다.
미국 고용지표 둔화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에 간밤 뉴욕증시가 추락하자, 도쿄시장에도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퍼졌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미 노동부의 2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구인 건수가 시장 예상을 밑돌자 경기침체 우려가 커졌고, 이는 뉴욕증시 하락으로 이어졌다"며 "이에 따라 도쿄시장에도 이날 오전부터 매도 움직임이 활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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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중화권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흔들렸다. 중국과 홍콩, 대만 증시는 이날 청명절을 맞아 휴장했다.
일본 증시는 이날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68% 미끄러진 2만7813.26으로 장을 마감, 2만8000선이 무너졌다.
미국 고용지표 둔화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에 간밤 뉴욕증시가 추락하자, 도쿄시장에도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퍼졌다. 최근 이어진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하락의 원인으로 꼽혔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 약 1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달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2월 구인 건수는 993만개로 전월 대비 약 60만개(7%)가 줄었다. 미국의 월별 구인 건수가 1000만개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21년 5월(920만개)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미 노동부의 2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구인 건수가 시장 예상을 밑돌자 경기침체 우려가 커졌고, 이는 뉴욕증시 하락으로 이어졌다"며 "이에 따라 도쿄시장에도 이날 오전부터 매도 움직임이 활발했다"고 전했다.
고용 시장 데이터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조기 종료 기대감으로 이어졌고 이는 달러화 약세를 부추겼다. 이로 인해 엔고(엔화 강세) 현상이 나타난 것도 일본 증시에 부담이 됐다. 닛케이에 따르면 전날 1달러당 132엔대였던 엔화 환율은 131엔대까지 떨어졌다. 환율과 화폐 가치는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엔화 환율이 떨어지면 엔화는 강세를 나타내고, 이는 수출기업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이 된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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