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납치 살인 피의자 3명 신상공개‥연지호·황대한·이경우

김민형 2023. 4. 5. 17: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남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29살 연지호, 35살 황대한, 35살 이경우 세 사람의 신상정보가 공개됐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 오후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들 3명이 "수 개월 전부터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해 공개된 장소에서 피해자를 납치하고 살해하는 등 범죄의 중대성과 잔인성이 인정된다"면서 신상 공개를 결정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이경우, 황대한, 연지호

서울 강남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29살 연지호, 35살 황대한, 35살 이경우 세 사람의 신상정보가 공개됐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 오후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들 3명이 "수 개월 전부터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해 공개된 장소에서 피해자를 납치하고 살해하는 등 범죄의 중대성과 잔인성이 인정된다"면서 신상 공개를 결정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일부가 범행 일체를 자백했고, 3명 모두에 구속영장이 발부돼 충분한 증거가 존재한다"며,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효과 등 공공의 이익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9살 연지호와 35살 황대한은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50분쯤, 역삼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40대 여성을 차량으로 납치한 뒤 이튿날 새벽 살해하고, 대전 대청댐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35살 이경우는 이들에게 범행을 제의하고 범행 도구를 지원하며 피해자를 납치하고 살해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이경우에게 범행을 사주한 의혹을 받고 있는 유 모 씨를 강도살인 교사 혐의로 추가로 체포했습니다.

신상 공개는 범죄가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있고, 증거가 충분하며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이뤄질 수 있습니다.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71123_3612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