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한화 부회장, 오소프 美 상원의원 만나 협력 논의

권오은 기자 2023. 4. 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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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찾은 존 오소프(Jon Ossoff)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이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을 만났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오소프 상원의원은 전날 한국무역협회(KITA)가 주관한 간담회에 참석한 뒤 김 부회장을 만나 태양광에너지 등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카멀라 해리스(Kamala Devi Harris) 미국 부통령도 오는 6일(현지시각) 조지아주 달튼의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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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방문 중인 존 오소프 미국 상원의원이 지난 4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오소프 의원 측 제공

한국을 찾은 존 오소프(Jon Ossoff)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이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을 만났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오소프 상원의원은 전날 한국무역협회(KITA)가 주관한 간담회에 참석한 뒤 김 부회장을 만나 태양광에너지 등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관해서도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솔루션은 2024년까지 조지아주에 25억달러(약 3조2000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화솔루션은 현재 조지아주 달튼 지역에 연간 1.7GW(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운영 중인데, 이를 증설해 2024년까지 연산 5.1GW로 생산능력을 키우기로 했다. 또 달튼과 30여분 거리인 조지아주 카터스빌에도 연산 3.3GW 규모의 잉곳·웨이퍼·셀·모듈 통합 생산단지를 2024년까지 건설하기로 했다.

카멀라 해리스(Kamala Devi Harris) 미국 부통령도 오는 6일(현지시각) 조지아주 달튼의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 부회장이 직접 해리스 부통령을 마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화그룹 측은 “김 부회장의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조지아주는 한화 외에도 130여개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오소프 의원은 전날 박학규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와도 만났고, 오는 7일까지 SK, 현대차, LG 등 주요 기업 인사들과 면담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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