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NSC 동아시아 선임보좌관 방한…국빈방미 조율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에드가드 케이건 미국 NSC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선임보좌관을 접견하며 악수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이달 말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와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고위 당국자가 한국을 찾아 우리 외교당국과 협의에 나섰다.

외교부는 조현동 1차관이 5일 오전 에드가드 케이건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선임보좌관을 만나 한미동맹 70주년 계기 양국 협력 강화 방안과 주요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조 차관은 이달 말로 예정된 우리 정상의 국빈 방미를 통해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한미동맹' 구현을 위한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그에 걸맞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양국이 계속해서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케이건 선임보좌관은 한미가 국빈 방미 준비를 착실하게 하고 있는 데 대해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하고, 최고의 예우로써 맞이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 NSC에서 한국과 일본 등을 담당하는데, 이번 방한을 통해 대통령실 관계자들과도 만나 윤 대통령 국빈 방미를 위한 추가 조율과 협의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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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형준 기자 redpoin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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