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부유식해상풍력발전협의회 출범…사업추진 '박차'

기사내용 요약
5개 민간프로젝트 개발사로 구성
모든 이해 관계자, 정부 부처 협의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5일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울산 부유식해상풍력발전협의회 출범식에서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및 5개 회원사 대표들이 국가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지속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2023.04.05. (사진=울산상공회의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울산지역 해상풍력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울산 부유식해상풍력발전협의회가 5일 공식 출범했다.

울부협은 이날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및 울부협 5개 회원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하고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울부협은 부유식 해상풍력에 관한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공동 정책연구∙대안 제시, 부유식 해상풍력 국제 세미나·포럼 공동 개최,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교류∙협력활동을 통한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주요 현안에 관한 근본적인 문제를 해소하고 국가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지속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결성됐다.

울부협은 한국부유식풍력(오션윈즈·메인스트림(아커그룹)), 반딧불이 에너지(에퀴노르), 해울이해상풍력(CIP·COP), 귀신고래해상풍력(코리오 제너레이션·토탈에너지스·SK에코플랜트), 문무바람(쉘·헥시콘) 5개 프로젝트 개발사로 구성됐다.

각 사 대표는 이날 출범식에 참여해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과 향후 포부를 밝혔다.

울부협은 울산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울산상공회의소 특별회원으로 가입했다. 울산상공회의소는 이날 울부협 대표에게 회원증을 발부했다.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울부협 출범은 역내 해상풍력산업 생태계 구축과 사업자 공동협력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울산상공회의소도 울부협과 정부 및 지자체와 긴밀히 협업해 국내 최초 부유식 해상풍력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나아가 울산이 글로벌 에너지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울부협은 앞으로 해상풍력 프로젝트 관련 모든 이해 관계자와 협의하고 관계 당국에 해상풍력 및 연계산업 개발 촉진 방안을 제안한다.

울산지역 공급망 육성에 노력하고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지역 상생방안을 마련해 울산 경제 및 지역사회에 기여한다.

한편 귀신고래해상풍력 등 울부협 5개사는 2011년부터 총 46조 원을 울산지역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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