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너희는 안 되지"...삼성, 삼성페이 MST·NFC 동시 지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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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범용성'을 앞세워 애플페이 견제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5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지갑 없는 세상' 꿈꾸는 삼성페이비결은 'MST·NFC 동시 지원'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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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류은주 기자)삼성전자가 '범용성'을 앞세워 애플페이 견제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5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지갑 없는 세상’ 꿈꾸는 삼성페이…비결은 ‘MST·NFC 동시 지원’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자료에는 '삼성페이'가 갖는 장점과 그동안의 성과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삼성전자는 "국내 8개 신용카드사 사용자들은 신규 카드 발급 없이 시골 오지의 상점에서 대도시의 커피숍까지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며 "국내 최초 도입한 모바일 결제 방식인 MST와 새롭게 주목받는 결제 방식인 NFC를 모두 채용해 범용성을 확보한 게 주효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카드 가맹점은 전국 약 300만개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티머니, 로카모빌리티(캐시비)와 제휴해 교통카드 기능이 지원된다는 점과 온라인 간편 결제도 지원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해외에서도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최근 사실상의 ‘포스트 코로나’ 진입으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해외 여행객들에게도 편리한 결제 수단이다"며 "삼성카드, 우리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의 마스터카드 브랜드와, 삼성카드의 비자 브랜드 신용카드가 국내 삼성페이 사용자를 위한 해외 결제를 순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삼성페이에는 ▲디지털 키 ▲디지털자산조회 ▲항공권 ▲영화표 등을 보관할 수 있는 티켓 서비스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등의 기능도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8년 전 첫 선을 보인 삼성페이는 출시 1년만에 누적 결제 금액 2조원을 넘기며 인기몰이를 시작한 뒤 매년 1.5배씩 성장하고 있다. 올 2월말 기준 삼성페이 사용 누적 금액은 219조원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마지막으로 편리한 '페이' 체크리스트 이미지에 ▲별다방 커피(스타벅스) 커피를 마실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등 애플페이에서 사용이 어려운 기능을 포함시키며 애플에 간접적인 견제구를 던졌다.
애플은 지난달 21일 국내에 정식으로 애플페이를 출시했다. 아직까지는 국내 애플페이 사용처는 120여곳으로 한정적이다. NFC 단말기 보급 확대에 따라 애플페이 사용처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류은주 기자(riswel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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