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안준영 PD 채용 결정,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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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혐의로 복역한 안준영 PD가 CJ ENM에 재입사해 논란이 불거졌다.
먼저 CJ ENM은 안준영 PD 채용 결정에 관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된 판단이었다. 과거의 잘못을 만회할 기회를 주고자 했던 결정은 사회의 공정에 대한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고개 숙였다.
이후 안준영 PD가 복역 1년 5개월 만에 Mnet에 재입사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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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영 PD, 징역 2년 복역 후 출소→1년 5개월 만에 CJ ENM에 복귀 '논란'
CJ ENM은 5일 공식 입장을 통해 "Mnet 경력직 채용에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먼저 CJ ENM은 안준영 PD 채용 결정에 관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된 판단이었다. 과거의 잘못을 만회할 기회를 주고자 했던 결정은 사회의 공정에 대한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고개 숙였다.
그러면서 "Mnet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과 최고의 콘텐츠 기업이라는 자부심으로 묵묵히 업무에 매진해온 임직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CJ ENM은 "당사는 지난 4년간 오디션 프로그램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제작과 분리된 투표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고 모니터링 강화와 시청자위원회 운영 등 제작 과정의 투명성도 높여왔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채용 기준과 관련해 부족했던 점을 인정하면서 "이번에 드러난 문제점은 조속히 보완해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CJ ENM은 "공정과 신뢰 회복을 위한 저희의 노력에 앞으로도 애정 어린 격려와 질책 부탁드린다.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가슴 깊이 반성하며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안준영 PD는 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개 시리즈에서 시청자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연예 기획사 관계자 5명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2021년 11월 만기 출소했다.
이후 안준영 PD가 복역 1년 5개월 만에 Mnet에 재입사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3일 Mnet 관계자는 <더팩트>에 안준영 PD가 올해 4월을 기점으로 재입사한 게 맞다고 밝히며 "안준영 PD가 지난 과오에 대해 처절하게 반성하고, Mnet과 개인의 신뢰 회복을 위해 역할을 하고 싶다는 간절한 의지를 드러냈고, 이를 고려해 한 번 더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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