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실업 간판 및 오준성-유예린 등 기대주,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출전

조영준 기자 2023. 4. 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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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탁구협회가 제69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작년 대회 U-16 개인단식 4강에 올랐던 초등학생 이승수(대전동문초)는 이번에도 선배들과 경쟁한다.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은 남녀 대학부 단식, 복식, 단체전 결승이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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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대성 ⓒ대한탁구협회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대한탁구협회가 제69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전국종별탁구선수권대회는 연말의 종합선수권대회와 더불어 국내 탁구계 양대 대회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대회다. 초등부(U-13)부터 중(U-16)·고등부(U-19), 대학부, 일반부까지 모든 협회 등록 선수에게 기회가 열려있는 각 부 종목별 챔피언전이다.

광주광역시에서 열렸던 작년 대회에서는 국군체육부대, 포스코인터내셔널(당시 에너지), 경기대, 공주대, 두호고, 독산고, 대전동산중, 안양여중, 포항장원초, 경기새말초가 각각 각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69회째가 되는 이번 대회에도 선수와 코칭스태프, 각 팀 관계자들을 더해 총인원 1,300명에 육박하는 대규모 인원이 참가한다. 단순 합산으로는 133팀(단체전), 783명(개인단식), 337조(개인복식)의 선수(팀)들이 우승컵을 놓고 경쟁한다.

▲ 김나영 ⓒ대한탁구협회

일반부는 작년 남녀단식 우승자인 조대성(삼성생명)과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등이 출전한다. 다만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출전으로 장우진(국군체육부대), 임종훈, 이상수(삼성생명),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신유빈(대한항공) 등은 불참한다.

한국탁구 미래 주역들의 도전도 눈길을 끌 수 있다. 작년 대회 U-16 개인단식 4강에 올랐던 초등학생 이승수(대전동문초)는 이번에도 선배들과 경쟁한다.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의 딸로 유명한 유예린(문성중)은 U-19 개인단식에 도전장을 던졌다. 최근 국가대표팀에 자력 입성한 오준성(미래에셋증권)도 출전한다.

대회 첫날에는 중·고등부(U16, U19) 경기가 열린다. 대회 이틀째인 7일 U16, U19 개인복식 우승자가 결정된다. 8일에는 U16, U19 단체 결승전이 열린다. 이후 U13부와 대학부, 일반부 경기도 일제히 시작되며, 10일 U16, U19 단식, U13 복식 결승, 11일 U13 단식 결승, 12일 일반부 단식, 복식, 단체전 결승이 차례로 열린다.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은 남녀 대학부 단식, 복식, 단체전 결승이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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