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모바일순위] 아키에이지 워, '리니지2M' 제치고 2위

이학범 2023. 4. 5. 17:04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 주간의 매출 순위를 알아보고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확인하는 '주간모바일순위' 코너입니다.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국내 3대 마켓에서의 모바일게임 매출을 합산해 산출한 순위를 통해 매주 모바일게임 시장 변화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아키에이지 워, 2위 기록하며 '리니지M' 턱 밑까지 추격

지난주 데뷔한 '아키에이지 워'가 2위를 기록하며 국내 모바일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리니지M'을 바짝 뒤쫓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의 '아키에이지 워'는 2023년 3월27일부터 4월2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3월 5주차 주간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2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8위라는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6계단이나 상승하며 모바일 MMORPG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게임 속 캐릭터의 상태를 제공하고, 웹 프로그램을 통해 모바일에서 게임을 설치하지 않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링크 서비스 등 이용자 접근성을 강화한 기능에 대한 이용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출시 2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길드 보스 콘텐츠 및 신규 지역을 추가하면서, '아키에이지 워'의 초반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아키에이지 워'가 다음주 매출 순위에서 돌풍을 기록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프라시아 전기, MMORPG 각축전에 25위로 참전

모바일 MMORPG 각축전이 한창인 가운데, 넥슨도 '프라시아 전기'를 통해 참전을 알렸다.

넥슨(대표 이정헌)의 '프라시아 전기'는 3월 5주차 주간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25위로 처음 모습을 보였다. 집계 기간 중간인 3월 30일에 출시됐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나쁘지 않은 출발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프라시아 전기'는 출시 당일 모바일 양대 마켓에서 인기 1위를 기록하고,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집계한 PC방순위에서도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프라시아 전기'는 넥슨이 개발한 신규 MMORPG로, PC와 모바일로 출시됐다. 자유도 높은 전쟁 시스템과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바탕으로, 게임 밖에서도 캐릭터를 움직이는 '어시스트 모드' 지원으로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프라시아 전기'는 3월 5주차 주간 모바일 이용자 수 순위에서는 14위를 기록하며 모바일 MMORPG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높은 이용자 수 순위가 다음주 '프라시아 전기'의 주간 매출 순위에 반영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1주년 상승세 이어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4달만에 10위권 진입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지난주 순위 급등에 이어, 이번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3월5주차 주간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지난주(26)에 이어, 이번에도 17계단 상승하며 9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1주차 주간 모바일 순위에서 9위를 기록한 이후, 4달만에 10위권 이내에 재진입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순위 상승은 지난 1주년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 '거너(여)'와 '스쿼드 러시'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성장 이벤트 '슈퍼 성장 이벤트: 하이웨이' 등이 지속되고 있어 매출 순위가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4월1일 만우절을 기념해 '윈터 여행 프리미엄 대전'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봄철에 느닷없이 닥친 한파특보'라는 콘셉트의 이벤트로, 이용자들은 매일 출석으로 제공하는 프리미엄 티켓을 통해 채팅 테두리, 데미지 폰트, 초상화 테두리 스킨을 구매할 수 있다.

MMORPG들이 진검승부를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주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로 틈새시장을 잘 공략했다. 다음주에도 틈새시장을 노리고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학범 수습기자 (ethic95@dailygame.co.kr)

Copyright © 데일리e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