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새론, 한 달 사이에 확 달라진 법정패션
[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ㆍ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기소된 배우 김새론이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 출석한 가운데 지난 첫 공판과 상반된 패션과 기자들을 대하는 자세에 시선을 끌고 있다.
김새론은 지난달 8일 열린 첫 공판에는 정돈되지 않는 헤어와 검은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등장, 기존의 화려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어두운 표정과 초췌한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난 오늘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선고공판에 출석한 김새론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새론은 검은색 의상에 단정한 모습으로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고 공판에 출석했으며, 표정 또한 지난번과 달리 어둡지 않았다.
기자들을 대하는 태도도 달랐다. 첫 공판 출석 당시 기자들의 질문에도 답변하지 않은 채 법정에 들어섰던 김새론은 오늘 선고공판에서는 기자들에게 그간 있었던 논란에 대해 차분하게 답하며 법정으로 향했다.
이날 벌금 2천만 원이 선고된 김새론은 '생활고 호소가 거짓이라는 논란도 있다'는 질문에 "생활고를 제가 호소한 건 아니다. 그냥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위약금이 센 것도 사실이다"고 답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에서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하다 가로수,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체혈측정 결과 김새론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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