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억 횡령 혐의’ 박수홍 친형 7일 출소...구속기한 만료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3. 4. 5. 17:00
약 62억원 횡령 혐의로 구속된 박수홍의 친형 박모씨가 구속기한 만료로 7일 출소,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이어간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친형 박씨는 오는 7일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출소한다. 지난해 10월 7일 1심 재판이 시작된 후 6개월 만이다. 형사소송법상 재판을 받는 피고인의 구속 기간은 심급별로 2개월씩 3번에 걸쳐 최대 6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씨는 지난해 9월 13일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한차례 구속 기간을 연장한 검찰은 10월 초 박씨를 구속 기소했다. 공범 혐의를 받는 박씨의 아내 이모씨는 불구속 기소 됐다. 이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1심 재판을 받아왔다.
출소 후 박씨는 아내 이씨와 함께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다음 공판은 오는 19일 열린다.
친형 박씨는 2011년부터 10년간 동생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면서 회삿돈과 박수홍의 출연료 등 약 62억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박수홍은 형사 고소와 별개로 지난해 6월 형 내외를 상대로 86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도 제기했다.
박수홍은 지난달 15일 열린 4차 공판에 처음 증인으로 출석해 “형이 나를 인격살인했다”며 “친형 부부의 처벌을 강력히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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