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오버워치2' 개발진, "'라이프위버'는 매우 강력한 지원가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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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2' 개발진은 3월29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국내 취재진과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신규 영웅 라이프위버를 소개했다. 인터뷰에는 수석 내러티브 디자이너 가빈 저건즈 피어리, 영웅 디자인 프로듀서 케니 허드슨, 선임 테크니컬 아티스트 촌라왓 탐마완 총 3명의 핵심 개발진이 참석했다.
◆정확한 조준보다 창의력이 필요하다
케니 허드슨 프로듀서는 "라이프위버의 능력은 에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다만 실력있는 이용자들도 과도하게 오버밸런스가 되지 않도록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치유 기술이 일정 정도 에임을 보정해주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차징하지 않으면 회복량이 다른 지원가 영웅들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에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숙련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케니 허드슨 프로듀서는 구원의 손길에 대해 "내부 테스트 과정에서 아군을 살리는 '슈퍼 세이브' 장면을 다수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아군에게 안 좋은 방향으로 사용하는 것을 주의해야 하며, 쿨타임이 다소 길기 때문에 적재적소에 활용하기 위해서 고려하면서 사용해야 할 것"이라 조언했다.
라이프위버의 궁극기는 생명의 나무로 범위 내 아군을 치유하는 대형 나무를 생성하는 기술이다. 궁극기로 자라난 나무는 치유 뿐 아니라 적의 진영을 붕괴시키고, 시야를 차단하는 용도로도 사용 가능하다. 기본 지속 능력은 작별 선물로, 사망시 아군과 적군 구분 없이 획득한 캐릭터의 생명력을 치유하는 선물을 남긴다.
촌라왓 탐마완 아티스트는 "라이프위버는 다른 영웅들이 하지 못하는 것을 할 수 있다"며, "다양한 유틸기를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해 게임을 재밌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자연을 활용하는 광학가, 시메트라와의 이야기도 기대
가빈 저건즈 피어리 수석 내러티브 디자이너는 "라이프위버는 광학가 아카데미에서 시메트라와 룸메이트를 경험하기도 했다"며, "게임 속 성우의 목소리를 통해서 시메트라와의 우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다만 시메트라는 비슈카르에 남았고, 라이프위버는 자신만의 여정을 떠났기 때문에 추후 흥미로운 스토리가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촌라왓 탐마완 아티스트는 "라이프위버와 시메트라 두 영웅이 광축가이며 같은 학교를 나왔다는 점에서 스킬이나 게임플레이 면에서 공통점이 있지만, 라이프위버는 자연적인 요소를 활용한 유기적인 스킬이라는 점에서 시메트라와 차별점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라이프위버는 신발도 신지 않고 맨발로 다니며, 태국 전통의상이 녹아든 의상을 입고 있다. 촌라왓 탐마완 아티스트는 "라이프위버의 목표는 전 세계를 치유하고 과학과 자연을 연결짓는 것"이라며, "자연과 과학의 조화를 녹여내고자 비주얼적인 측면에 태국 전통의상을 차용했다"고 전했다.
◆다른 영웅과의 밸런스는?
6시즌에서도 지원가 영웅이 추가될 것에 대해서도 케니 허드슨 프로듀서는 "지원가 영웅이 다른 역할군 대비 숫자가 적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지원가 영웅을 즐기는 이용자들도 다양한 영웅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역할군마다 숫자를 맞출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버워치2' 리그나, 컨텐더스 등의 e스포츠 메타에 미칠 예상에 대해서도 케니 허드슨 프로듀서는 "라이프위버는 리그 신규 시즌부터 만나볼 수 있다"며, "매우 강력한 영웅이기 때문에 창의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이용자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라이프위버를 사용할 것"이라 전망했다.
케니 허드슨 프로듀서는 "한국 이용자들이 창의적인 방법으로 게임을 즐기기 때문에, 라이프위버를 통해 얼마나 창의적인 플레이를 보여줄지 기대하고 있다"며 한국 이용자들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이학범 수습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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