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기록 행진… 김하성·배지환 시즌초부터 ML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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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메이저리거가 시즌 초부터 맹활약을 펼치며 연이틀 메이저리그를 집어삼키고 있다.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배지환(23‧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주인공이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샌디에이고는 8~9번타자의 백투백 홈런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머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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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시즌 초부터 맹활약을 펼치며 연이틀 메이저리그를 집어삼키고 있다.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배지환(23‧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주인공이다.
'어썸킴' 김하성은 5경기 출전해 타율 0.294 출루율 0.333 장타율 0.588 OPS(출루율+장타율) 0.921 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4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끝내기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의 영웅으로 등극했다.
3-4로 패색이 짙던 9회말, 8번타자 데이비드 달이 동점 솔로아치를 그렸다. 동점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짜릿한 끝내기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샌디에이고는 8~9번타자의 백투백 홈런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머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팀이 됐다. 타순에 관계없이 백투백 홈런으로 경기를 끝낸 것도 샌디에이고 구단 최초였다.
현지 언론도 김하성에게 찬사를 보냈다. MLB.com은 "김하성은 좌측으로 레이저 타구를 보내며 빅리그 경력에서 첫 끝내기 홈런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바통은 '메이저 2년차' 배지환이 물려받았다. 배지환은 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4 출루율 0.267 장타율 0.500 OPS 0.767 1홈런 2타점 3득점으로 신인급 선수답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개막전 선발로 나서 3타수 2안타 2도루로 맹활약했다. 개막전 2도루는 피츠버그 구단 역사상 3번째 기록이었다.
기세를 탄 배지환은 5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잠재력을 폭발했다. 0-1로 뒤진 2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등장한 배지환은 그린몬스터를 넘기는 비거리 109m짜리 역전 투런 홈런을 작렬했다. 펜웨이 파크의 왼쪽 담장은 11m의 높이로 그린몬스터라 불린다. 배지환은 이를 뛰어넘었다. 역전을 가져오는 결정적인 홈런이자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이었다.
또한 배지환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펜웨이 파크에서 데뷔 첫 홈런을 때린 2번째 내셔널리그 선수로 등극했다.
배지환은 환상적인 수비도 선보였다. 6회말 2루 방면 강습 타구를 슬라이딩으로 잡아 아웃시켰다. 이어 8회말 2루수에서 중견수로 수비 위치를 옮기며 멀티 수비 능력도 과시했다. 중견수로 비거리 113m 담장 직격성 타구를 점프 캐치로 잡아내며 모두를 놀라게 하는 호수비를 보였다.
경기 후 미국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배지환이 선보인 타격과 수비에서의 진화는 매우 흥미롭다. 배지환은 남들과 다른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즌 초부터 한국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빅리거들의 활약이 쏟아진다. 앞으로 이들이 어떤 기록을 써 내려갈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dudrjs70@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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