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 예정자, 인사청문 '적격'(종합)

고동명 기자 2023. 4. 5. 16: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삼다수를 총괄하는 제주도개발공사 백경훈 사장 예정자가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5일 제414회 임시회 폐회 중 회의를 열어 백경훈 개발공사 사장 예정자들 상대로 한 인사청문회를 한 결과, '적격' 결론을 내렸다.

백경훈 예정자는 이날 청문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에 30여년간 근무한 경험을 제주개발공사와 함께 함으로써 도민의 행복과 제주의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실 자료 등 문제제기…30년 공기업 경력 높이 평가"
"공사 사회적책임 강화 ESG경영 강력히 실행"
백경훈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예정자(도의회 제공)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삼다수를 총괄하는 제주도개발공사 백경훈 사장 예정자가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5일 제414회 임시회 폐회 중 회의를 열어 백경훈 개발공사 사장 예정자들 상대로 한 인사청문회를 한 결과, '적격' 결론을 내렸다.

환도위는 이날 청문회 심사경사보고서에서 재산내역 등 불성실한 청문 자료 제출과 부실한 서면 답변자료에 문제를 제기했다.

앞서 환도위는 애초 지난달 31일 인사청문을 하려다 부실 자료를 이유로 연기했다.

환도위는 또 제주의 자원을 활용한 주력사업 또는 지역 현안의 이해도나 전문성이 다소 부족하다고도 했다.

그러나 환도위는 공기업에서 30여년간의 업무경험과 지식, 먹는샘물사업(삼다수)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사업 다각화, 감귤가공사업의 문제점과 개선방의 고민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복안 등을 높이 평가했다.

환도위는 "친환경적이고 모범적인 공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밝혔고 최선으 노력을 다하겠다는 최고경영책임자의 마음가짐을 보였다"고 했다.

이어 "제주 최대 공기업의 수장으로써 제주도개발공사 급변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공사의 이익을 사회적가치로 다시 창출해 도민과 함께 하겠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도의회가 빠르면 이번주 중 청문결과를 제주도에 보내면 오영훈 도지사가 최종 임명한다.

백경훈 예정자는 이날 청문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에 30여년간 근무한 경험을 제주개발공사와 함께 함으로써 도민의 행복과 제주의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제주도개발공사 전경(제주도개발공사 제공)/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백 예정자는 "삼다수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마케팅과 디자인 혁신을 통한 브랜드파워 향상, 해외수출 확대 등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백 예정자는 또 "공공개발사업은 원도심 개발, 지역과 지역을 연계한 저비용 공간개발, 공동체 마을 조성 등 제주도에 맞는 주택모델을 발굴하고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의 주거권 보장을 위한 계획과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공사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ESG경영을 더욱 강력히 실행하고 사회공헌, 지역인재 육성, 지역경제 동반상생 등의 역할도 소홀함이 없이 지속적으로 수행해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백 예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명지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를 졸업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기획조정실장, 서울지역본부장, 주거복지본부 이사를 거쳐 부사장 겸 기획재무본부장을 역임했다.

kd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