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이 뭐길래" 관련주 강세…CJ바이오사이언스'上'(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약바이오 업계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는 '마이크로바이옴' 관련주가 정부 투자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지난 4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김형철 바이오PD는 한국바이오협회가 주관하고 CJ바이오사이언스, 지놈앤컴퍼니(314130) 등이 주최한 '마이크로바이옴 산업 세미나'에 참석해 정부 투자 계획을 밝혔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영국·아일랜드 소재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4D파마'(4D Pharma)가 보유중인 신약후보물질을 대거 도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제약바이오 업계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는 '마이크로바이옴' 관련주가 정부 투자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바이오사이언스(311690)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만8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외에도 고바이오랩(17.08%), 지놈앤컴퍼니(12.18%), 비피도(238200)(7.60%) 등이 일제히 올랐다.
이날 마이크로바이옴 관련주의 강세는 정부가 해당 산업에 8년간 4000억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 4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김형철 바이오PD는 한국바이오협회가 주관하고 CJ바이오사이언스, 지놈앤컴퍼니(314130) 등이 주최한 '마이크로바이옴 산업 세미나'에 참석해 정부 투자 계획을 밝혔다.
김 PD는 2025년부터 2032년까지 8년에 걸쳐 예산 4000억원 내외의 범부처 '인체질환 극복 마이크로바이옴 기술개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여 부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부, 질병청 등 6개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장내에 형성된 미생물 균총을 의미하는 용어다. 이 장내 미생물들은 유익균과 유해균으로 나뉘며 장 질환, 뇌 질환, 면역질환 등의 유발과 예방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미 미국과 유럽, 일본, 중국 등에서 지난 2000년대 초부터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국가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가동해왔다. 미국의 오바마 정부 시절 운용한 국가 '마이크로바이옴 이니셔티브' 사업이 대표적이다.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기업들도 이같은 해외 개발 추세에 맞춰 차세대 제품을 준비 중이다. 항암, 면역, 뇌 질환 등 새롭게 떠오르는 분야에 도전한다.
CJ그룹은 레드바이오 독립법인 CJ바이오사이언스를 지난해 공식 출범시켰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영국·아일랜드 소재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4D파마'(4D Pharma)가 보유중인 신약후보물질을 대거 도입했다. 신규 도입되는 신약후보물질은 총 9건으로, 고형암·소화기질환·뇌질환·면역질환 등을 적응증으로 한다.
지놈앤컴퍼니는 항암 분야에 마이크로바이옴의 가능성을 타진한다. 이 회사의 위암치료제 'GEN-001'은 현재 출시된 면역항암제와의 병용 투약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놈앤컴퍼니의 자회사 사이오토바이오사이언스는 마이크로바이옴 자폐증 치료제 'SB-121'의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올 2분기 중 미국 임상 2상을 신청한다.
고바이오랩(348150)은 피부 면역 관련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고바이오랩의 마이크로바이옴 건선치료제 'KBL-697'는 미국에서 임상2상을 진행 중으로 올 2분기 환자 투약을 완료할 예정이다.
e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박연수, 전남편 송종국 저격…"자식 전지훈련 막아놓고, 넌 이민 가네"
- 송혜교 닮은 '25세 파일럿' 얼마나 똑같길래…"사진 찍으려 줄 섰다"
- "父김병만 고마운 사람"…전처 폭행 주장 속 입양딸은 반박 의견
- 장재인, 당당한 '노브라' 패션…이미지 파격 변신 [N샷]
- "음주 뺑소니 사고 낸 친구 손절…지인들은 '너무하다', 제가 과한가요?"
- 김나정 "필리핀서 손 묶인 채 강제로 마약 흡입…스폰 아닌 협박"
- '돼지불백 50인분 주문' 공문까지 보낸 중사…군부대 사칭 노쇼였다
- 서동주, 183㎝ 듬직한 연하 남친 공개 "어깨 기대면 체온 상승"
- 이동건, 공개연애만 다섯번…父 "솔직해서 의자왕 별명 생겨"
- "아이 있는데 좀 도와주면 안되나" 불평…셀프 사진관 온 부부, 별점 테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