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원 임신 "로또보다 행운"…이혼 2년만

최지윤 기자 2023. 4. 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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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정원(36·이유미)이 열애·임신 소식을 알렸다.

한정원은 5일 인스타그램에 임신 테스트기와 초음파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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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한정원(36·이유미)이 열애·임신 소식을 알렸다.

한정원은 5일 인스타그램에 임신 테스트기와 초음파 사진을 올렸다. 남자친구와 찍은 다정한 사진도 시선을 끌었다. "임밍아웃. 황금 똥과 반짝이는 똥 꿈이 너무도 뚜렷하기만 하다. 로또 산다고 달려나갔는데 로또보다 더 행운인 금동이가 찾아왔다. 내가 엄마라니 아직도 믿겨지지가 않는다"며 "내 나이가 다들 노산이라고 해서 12주 때까지 기다리면서 안정기 지나고 나서야 조심스레 공개한다. 아직은 잘 모르는 게 많아서 하나하나 천천히 배워가는 중이다. 더 잘 살고 싶은 용기가 어마어마하게 생겼다"고 적었다.

남자친구는 4세 연상 비연예인이며, 출산 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연애 생각 없던 나에게 무대포로 돌진해 마음의 문을 열게 해준 내 짝꿍. 그대에게 감사하다.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금동이를 볼 때마다 늘 감동 받고 신기하고 고맙고 눈물 나고 그렇다. 금동이 덕분에 내가 보는 세상이 달라졌다"며 "금동아! 아무 걱정 말고 엄마 뱃 속에서 열심히 재미지게 놀도록 해. 10월이면 만나는 우리 금동이 건강하게 만나자"라고 덧붙였다.

한정원은 2001년 영화 '화산고'로 데뷔했다. '미쓰 홍당무'(2008) '가문의 영광5'(2012), 드라마 '자명고'(2009) 등에 출연했다. 농구 국가대표 출신 김승현(45)과 1년 열애 끝에 2018년 결혼했으나, 3년 여만인 2021년 갈라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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