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김만배, 곽상도 아들 증언 연습시켜...유동규 회유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곽상도 전 의원 아들의 증언을 연습시키고, 유동규 전 본부장을 회유하려 했다는 주장을 법정에서 내놨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지난해 7월 곽 전 의원 아들의 증인 출석에 대비해 화천대유 이성문 대표를 통해 증언 연습을 시켰고, 이 대표에게도 '제2의 정영학'이 돼 진실을 폭로할까봐 퇴직금 25억 원을 선이자를 떼고 지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곽상도 전 의원 아들의 증언을 연습시키고, 유동규 전 본부장을 회유하려 했다는 주장을 법정에서 내놨습니다.
검찰은 오늘(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김 씨가 청구한 보석에 대해, 그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증거를 없애 석방을 허가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지난해 7월 곽 전 의원 아들의 증인 출석에 대비해 화천대유 이성문 대표를 통해 증언 연습을 시켰고, 이 대표에게도 '제2의 정영학'이 돼 진실을 폭로할까봐 퇴직금 25억 원을 선이자를 떼고 지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앞서 구속 기간 만료로 풀려났던 지난해 말엔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 1억 원을 주겠다며 허위 진술을 해달라고 회유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에 김 씨 변호인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검사의 주장은 열에 아홉이 대장동 배임 사건에 관한 거라며, 보석 여부는 재구속 혐의인 범죄수익 은닉에 관해서만 살펴야 하고 이 부분은 이미 증거가 확보돼 있어 더는 구속 필요성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직접 발언 기회를 얻은 김 씨는 함께 기소된 화천대유 이한성 공동대표와 최우향 이사의 책임은 자신에게 물어달라며, 앞으로 재판에서 성실하게 소명하겠다고만 말했습니다.
재작년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으로 구속기소 됐다가 1년 만에 구속 기간 만료로 풀려났던 김 씨는 최근 범죄수익 390억 원을 은닉한 혐의 등으로 다시 구속기소 됐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뉴스] 산불은 껐지만, 성차별 논란 '활활'..."男직원 비상소집"
- [자막뉴스] 경찰만 3만 5천 명...트럼프 법원 출석 당시 긴박한 상황
- [단독] 크라운제과도 '매출 부풀리기'...재상장 위한 밑 작업?
- "집중력 좋아져요" 강남 학원가서 받은 정체불명의 음료
- "퇴마의식 치르려고"...장충동에서 방화 시도한 노숙인 검거
- '초코파이'에 분노한 김여정...북한, 대북전단 전격 공개한 이유 [Y녹취록]
- '백두산 호랑이' 중국 민가 습격...농민 물고 달아나
- 미국은 왜 '러시아 본토 타격'을 허용했나
- [속보] 서울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 연기 발생...무정차 통과
- 러, 우크라 향한 무차별 폭격...놀란 동맹국 "전투기 작전 시작" [지금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