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마크롱, 中 베이징 도착…내일 시진핑과 회담

김예슬 기자 2023. 4. 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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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5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이날 중국국제방송국(CGTN)은 "마크롱 대통령이 4월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국빈 방문을 시작하기 위해 오후 3시15분(한국시간 오후 4시15분)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엘리제궁은 "마크롱 대통령이 이날 중국 방문에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로 중국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중국과 관계를 맺을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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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원장과 3자 회담…7일엔 광저우 방문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을 찾는 5일 베이징 국제공항에 중국군 장교들이 대열을 이루고 있다. 23.04.05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5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이날 중국국제방송국(CGTN)은 "마크롱 대통령이 4월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국빈 방문을 시작하기 위해 오후 3시15분(한국시간 오후 4시15분)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중국을 찾은 건 코로나19 대유행 시작 전인 2019년이 마지막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6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3자 회담에 나선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아직 중국에 도착하지 않은 상태다.

이후 7일 마크롱 대통령과 시 주석은 중국 남부 광저우에서 현지 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광저우는 17세기 프랑스 선박이 최초로 중국 해안에 도착한 지역으로, 프랑스가 최초의 영사관을 개설한 곳이기도 하다.

마크롱 대통령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3자 회담에서 시 주석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대화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되풀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엘리제궁은 "마크롱 대통령이 이날 중국 방문에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로 중국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중국과 관계를 맺을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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