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식 딸 결혼반대 진짜 이유는?…착잡(연예뒤통령)
[뉴스엔 박아름 기자]
딸의 남자친구와 함께 방송을 이어가고 있는 이용식 속이 사실은 타들어가고 있다?
4월 4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결혼 반대 진짜 설정일까? 이용식 속이 타들어가는 이유'라는 제목의 콘텐츠가 게재됐다.
원혁은 TV조선 '미스터트롯2'에 출연해 여자친구 이수민 아버지인 개그맨 이용식에게 딸과의 교제를 허락해달라며 눈물로 호소,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이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도 캐스팅 돼 이용식, 이수민 부녀와 함께 출연 중이다.
유튜버 이진호에 따르면 원혁은 시청자들의 많은 응원을 받고 있지만 '조선의 사랑꾼' 현장에서는 괴리가 상당히 있다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먼저 이진호는 여론이 안 좋은 이유로 원혁의 배경을 꼽았다. 1988년생인 원혁은 스스로를 뮤지컬 배우라 소개했는데 2017년 1월 '그대와 영원히'가 마지막 작품이었다. 5년간 괴리 끝에 '미스터트롯2'에 나온 게 커리어의 전부인 셈.
두 번째 이유는 경제관념이었다. 이진호는 "5년만에 '미스터트롯2'에 출연해 받은 회당 10만원이 전부였다"며 "그러다가 '조선의 사랑꾼'에 캐스팅됐는데 그마저도 이용식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그 전까진 특별하게 경제활동이 없었던 인물이다. 사실상 이용식 딸 이수민 남자친구라 불리는 것이 훨씬 더 자연스러운 인물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진호는 "물론 커리어도 없고 경제활동이 없을 수도 있는데 더욱 큰 문제는 이수민 원혁의 마인드"라고 지적하며 "원혁은 파주에 거주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평창동 원룸으로 이사를 갔다. 평창동은 이수민 이용식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부촌인데 실제로 이용식이 공개한 집을 보면 고가의 빌라다. 하지만 이수민과 열애 이후 원혁은 평창동 원룸으로 이사했다. 물론 이용식은 전혀 몰랐던 일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진호는 "여기서 더 중요한 건 '두 사람의 넥스트'다. 넥스트가 있으면 원룸으로 이사를 하든 말든 상관없는데 평창동으로 이사한 유일한 이유는 이수민 때문이다. 조만간 원혁의 원룸 계약이 끝나는데 원룸 계약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이용식 집에 들어온다. 데릴사위가 되겠다는 의지인데 이수민을 뭘 해 먹여 살리겠다는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런가하면 이진호는 이용식도 방송을 통해 예비 사위 원혁을 키워주려 한다는 의혹에 대해선 "전혀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이진호는 "이용식은 원혁이 '미스터트롯2'에 나온다는 사실 자체를 몰랐다. '미스터트롯2' 후 화제가 되니까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이 관심있게 지켜보다가 캐스팅한 거다. 섭외 이후 이용식은 뜻하지 않게 강제 등판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렇게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한 뒤 원혁 이수민 커플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됐는데 일부 제작진 사이에서는 촬영이 진행될수록 쎄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 이진호의 주장.
이진호는 원혁의 행동 패턴 때문에 일부 제작진이 쎄한 느낌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원혁과 이수민은 교회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신앙심이 두터운 인물이다. 새벽기도까지 함께 나가면서 사랑을 싹 틔웠다"며 새벽 기도 이후 원혁이 '이제 뭐 할거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이제 잠을 자야하기 때문에 집에 가아죠'라고 답한 장면을 예로 들었다. 이진호는 "결혼을 위해 뭔가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되는데 전혀 보여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진호는 새벽기도 이후 이용식이 자리를 비운 사이 원혁이 이용식 집에 들어가 거실 소파에서 TV를 켜는 행동을 가리키며 "승낙조차 안해준 예비 장인 집에 가서 본인 집처럼 행동한다? 이런 패턴들이 일반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진호는 "이용식은 처음부터 굉장히 반대했다. 지금도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데 다만 방송이기 때문에 그 기조를 적극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있을 뿐이다"며 "이용식이 사실 인품이 훌륭해 두루두루 인망이 넓은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실제 원혁의 부정적인 면을 방송을 통해 부각시킨 적이 없다. 이 점만 봐도 이용식의 인품을 엿볼 수 있다"고 이용식의 인품을 언급했다.
한편 이용식은 최근 원혁과 함께 '미스터트롯2' 스페셜 무대에도 서는 등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해 이진호는 "이용식의 개인적인 인간적인 고뇌들이 있는 것 같다. 사랑하는 딸이 너무나도 사랑하는 사람이 원혁이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지만 이 집의 경우 딸이 강경하게 원혁에 대한 사랑을 고집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최근 이용식을 본 관계자들이 처음엔 강경했는데 이제는 체념하는 모습이라더라. 딸을 너무나도 사랑하기에 이용식이 약자가 된 것 같다고 얘기를 많이 한다"고 주변 반응을 전했다.
이어 이진호는 "이용식이 이런 상황을 전혀 모르고 있느냐? 이용식은 수 십년째 개그계에서 활동한 인물이다. 한 번에 보면 다 안다고 한다. 어느 정도는 원혁의 배경을 파악하고 있다. 다만 딸이 사랑하기 때문에 극렬하게 반대할 수 없는 입장이다. 딸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강해 내려놓은 것 같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질적으로는 결혼에 점점 다가가고 있다. 이를 지켜보는 관계자들이 사실은 착잡해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용식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시청자들의 입장이 나오는 이유다"고 설명했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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