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충청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1순위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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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대전 반석역~청주도심~청주공항 연결 광역 철도 건설을 국토교통부에 거듭 요구했다.
도는 5일 청주 오송을 방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국토부가 추진 중인 대전~세종~청주도심~청주공항 51.8㎞ 광역철도 건설 사업 신속 추진을 건의했다.
도는 "충청권 메가시티와 행정수도 완성, 청주공항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서 "청주도심을 통과하지 않으면 대전과 세종의 공항철도로 전락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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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도가 대전 반석역~청주도심~청주공항 연결 광역 철도 건설을 국토교통부에 거듭 요구했다.
도는 5일 청주 오송을 방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국토부가 추진 중인 대전~세종~청주도심~청주공항 51.8㎞ 광역철도 건설 사업 신속 추진을 건의했다.
국가철도공단은 애초 지난해 11월 사업타당성조사를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3월에 이어 6월로 두 차례 연장한 상태다. 사업타당성 조사에 이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야 사업 추진이 확정된다.
도는 "충청권 메가시티와 행정수도 완성, 청주공항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서 "청주도심을 통과하지 않으면 대전과 세종의 공항철도로 전락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애초 이 광역철도는 기존 충북선 철도를 이용해 대전~세종~청주공항을 연결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도가 청주도심 통과 노선 신설을 요구해 국토부가 밑그림을 다시 그리고 있으나 아직 노선 변경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
애초 2조원대였던 사업비가 청주도심 지하철 노선 신설로 4조원대 늘게 되는데, 도는 "사업비가 늘더라도 경제성과 수요 측면에서 두 배 유리하다"며 국토부를 설득 중이다.
도는 이와 함께 지지부진한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건설과 청주공항 인프라 확충 예산도 요구했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사업비 1541억원과 청주공항 기반시설 확충 사업비 108억원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반영을 주문했다.
증평~대소~호법 중부고속도로 55.4㎞ 6차로 확장 사업과 오창~괴산 51.8㎞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 대한 우선 예비타당성조사 추진도 국토부에 건의했다.
이에 대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자신은 '충북과 원팀'이라고 강조하면서 "청주공항 활주로 확장 등 충북이 건의한 현안 사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고 도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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