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케이블카 어떻게? 토론회서 찬반 엇갈려

양창희 2023. 4. 5. 16: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등산 관광을 논의하는 토론회에서 케이블카 설치를 놓고 찬반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오늘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정책 토론회에서 배훈천 '복합쇼핑몰 유치 광주시민회의' 대표는 광주에 들어설 복합쇼핑몰과 연계해 무등산 케이블카를 설치한다면 광주의 '킬러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광주]무등산 관광을 논의하는 토론회에서 케이블카 설치를 놓고 찬반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오늘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정책 토론회에서 배훈천 '복합쇼핑몰 유치 광주시민회의' 대표는 광주에 들어설 복합쇼핑몰과 연계해 무등산 케이블카를 설치한다면 광주의 '킬러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은성 호남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광주의 랜드마크로서 무등산 국립공원을 강화하려면 무장애 관광을 지향할 수 있는 케이블카 등의 교통 수단을 발굴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반면 윤희철 한국지속가능발전센터 센터장은 전국 지자체 50여 곳에서 케이블카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무등산 케이블카가 상징물이 되기 어렵고, 전국의 케이블카가 대부분 적자여서 지방자치단체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채연 지역문화관광연구소 대표는 이미 과거에 설치된 무등산 리프트와 모노레일의 운영이 부진했다며, 생태 가치가 높은 무등산이 아니라 차라리 관광단지가 추진되는 어등산에 케이블카를 놓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무등산 케이블카는 2007년 처음 거론된 뒤 반대 의견에 여러 차례 부딪혔다가, 최근 환경부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의 환경영향평가를 조건부 승인하면서 다시 설치 논의가 나오고 있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