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재판 뜨끔했나…연설서 멜라니아 이름만 안 부른 트럼프

김용태 기자 2023. 4. 5. 16: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추문 입막음 의혹'과 관련해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법정 출석 뒤 자택에서 한 연설에서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유독 부인인 멜라니아의 이름을 거명하지 않았다고 뉴스위크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열린 기소인부 절차에 출석한 뒤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에 돌아가 수백 명의 지지자들을 상대로 연설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추문 입막음 의혹'과 관련해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법정 출석 뒤 자택에서 한 연설에서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유독 부인인 멜라니아의 이름을 거명하지 않았다고 뉴스위크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열린 기소인부 절차에 출석한 뒤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에 돌아가 수백 명의 지지자들을 상대로 연설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막내딸 티파니도 참석했습니다.

그의 재임 시 백악관 선임보좌관으로 일한 장녀 이방카와 막내아들 배런, 그리고 아내인 멜라니아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연설에서 수사 당국을 비난하고 미국의 상황을 개탄하는 데 상당 시간을 할애하면서 "가족과 함께 위대한 일을 해왔다"며 일일이 가족의 이름을 거명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자녀는 물론 참석하지 않은 자녀들의 이름도 불렀습니다.

그러나 멜라니아의 이름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뉴스위크는 멜라니아 여사가 지난달 30일 남편의 기소가 확정된 뒤에도 소셜미디어(SNS)에서도 특별한 입장 표명 없이 침묵을 지켜왔다고 전했습니다.

김용태 기자tai@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