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황선우 롤모델' 이지형 "국가대표·올림픽 메달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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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표는 하나, 세계대회에서 메달을 따는 겁니다."
지난해 4월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 7월 광주 전국수영선수권대회 시즌 3관왕,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200m·400m에서 은메달을 따내는 등 기량이 성장하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는 이지형은 인천 부곡초등학교 1학년 때 생존수영으로 수영을 처음 접한 후 매력을 느끼면서 3학년이 된 뒤 본격적으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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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박진명 기자 = "제 목표는 하나, 세계대회에서 메달을 따는 겁니다."
이지형(인천체고)이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이지형은 지난 2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제3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 수영 개인혼영 200m·400m에 출전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지형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3 수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200m(2분02초43), 400m(4분23초08)의 개인 기록에는 못미치만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만족하고 그래서 기분이 좋다"고 2관왕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4월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 7월 광주 전국수영선수권대회 시즌 3관왕,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200m·400m에서 은메달을 따내는 등 기량이 성장하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는 이지형은 인천 부곡초등학교 1학년 때 생존수영으로 수영을 처음 접한 후 매력을 느끼면서 3학년이 된 뒤 본격적으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10년 넘게 운동을 하면서 슬럼프도 있었다. 6학년 때 출전한 소년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두각을 나타냈지만 중학교 진학을 한 후에는 매번 결승 문턱에서 고개를 숙였다.
인천체고 진학 후에는 교통사고로 운동을 못하면서 힘든 시기를 보내기도 했던 이지형은 "예전만큼 기록도 안 나기 시작하면서 슬럼프 아닌 슬럼프가 왔었다. 그럼에도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면서 "그래서 이를 악물고 했다. 그때 제가 할 수 있었던 건 그것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지형은 하루 4~5시간을 재활 훈련과 자신의 단점인 스타트, 근력 순발력이 상대적으로 뒤쳐지는 것을 향상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물살을 갈랐다.
이지형은 "좋은 성적을 거둬왔던 비결은 꾸준함과 성실함으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이어왔던 것이 좋은 결과로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태환과 황선우 선수가 롤모델이라며 "꼭 국가대표가 돠어서 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STN스포츠=박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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