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못 봐주겠네"...토트넘 출신도 경기력에 '극대노'

백현기 기자 2023. 4. 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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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 출신 미드필더 저메인 제나스가 친정팀의 경기력에 혹평을 남겼다.

제나스는 과거 2005년부터 8년 간 토트넘에서 뛰었다.

그러나 제나스도 토트넘의 최근 경기력에는 화를 참지 못했다.

이를 두고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모든 토트넘 팬들이 제나스의 심정과 같았을 것이다"고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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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토트넘 훗스퍼 출신 미드필더 저메인 제나스가 친정팀의 경기력에 혹평을 남겼다.


제나스는 과거 2005년부터 8년 간 토트넘에서 뛰었다. 경기장 전역을 커버하는 활동량과 잠재성을 바탕으로 일찍이 각광을 받았지만, 선수 생활 내내 부상에 시달리며 2013-14시즌을 마친 뒤 비교적 일찍 선수 생활을 은퇴했다.


하지만 선수 경력이 끝나고 오히려 더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은퇴 후 제나스는 영국 매체 'BT 스포츠'의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선수에서 방송인으로 제2의 인생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종종 친정팀인 토트넘을 향한 애정이 담긴 조언도 하고 있다.


그러나 제나스도 토트넘의 최근 경기력에는 화를 참지 못했다. 토트넘은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에버턴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점을 획득한 토트넘은 일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의 분위기는 경기 전부터 뒤숭숭했다. 지난 27일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했고, 남은 시즌동안 크리스티안 스텔리티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음을 발표했다. 그리고 A매치 휴식기 직전 펼쳐진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도 토트넘은 3-3 무승부를 거뒀기에 승리가 절실했다.


토트넘은 팽팽한 접전 속에 에버턴의 공격을 잘 틀어막으며 전반전은 0-0으로 마쳤다. 이후 후반 초반 압둘라예 두쿠레가 해리 케인의 얼굴을 가격하며 퇴장을 당했고, 토트넘은 수적 우위를 잡았다.


이후 분위기를 탄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지만, 루카스 모우라가 퇴장을 당하며 분위기를 넘겨줬다. 결국 경기 막판 마이클 킨에게 중거리 골을 허용했고 1-1로 경기를 마쳤다.


이를 두고 제나스는 SNS에 "이런 경기력은 더 이상 볼 수 없다"고 남겼다. 토트넘의 최근 좋지 않은 경기력과 부진을 두고 꺼낸 발언이다. 이를 두고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모든 토트넘 팬들이 제나스의 심정과 같았을 것이다"고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트위터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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