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이 만드는 아이돌, 지코는 될까 [이슈&톡]

김지하 기자 2023. 4. 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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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락비 출신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ZICO·우지호)가 제작한 보이그룹이 데뷔를 앞두고 있다.

지코가 이끄는 코즈(KOZ)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수년 전부터 준비해 온 코즈의 첫 보이그룹이 오는 5월 30일 정식 데뷔한다.

2세대 아이돌 그룹 출신이 전면에 나서 아이돌 그룹을 제작하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라는 점도 지코가 낼 보이그룹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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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블락비 출신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ZICO·우지호)가 제작한 보이그룹이 데뷔를 앞두고 있다.

지코가 이끄는 코즈(KOZ)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수년 전부터 준비해 온 코즈의 첫 보이그룹이 오는 5월 30일 정식 데뷔한다. 지코가 가요계 데뷔 14년여 만에 하는 새 도전이다.

지난 2011년 데뷔한 지코는 그룹 활동과 솔로 활동을 병행해 왔다. '아무노래' '새삥' 등이 대표적이 솔로곡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프로듀서로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는데, 엠넷 힙함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즌4, 6의 프로듀서를 맡는 등 특히 힙합 기반의 작업물을 내왔다.

물론 아이돌 프로듀싱 경험도 있다. 그룹 엔하이픈이 결성된 엠넷 아이돌 오디션 '아이랜드'에서 방시혁 의장,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와 함께 프로듀서로 나섰다.

이 경험을 자신의 보이그룹에도 녹였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코의 보이 그룹 준비는 한참 전부터 이뤄졌다. 2018년 전 소속사를 나와 코즈를 설립한 직후부터 보이그룹 제작을 염두에 두고 작업을 진행해 왔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코즈의 색깔에 맞는 연습생을 물색해 트레이닝했고, 지난해에는 대대적 오디션을 개최하기도 했다.

코즈가 2020년 하이브(당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되면서부터 경영 보다 제작과 음악 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됐고, 보이그룹 제작에도 속도가 붙었다.

2세대 아이돌 그룹 출신이 전면에 나서 아이돌 그룹을 제작하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라는 점도 지코가 낼 보이그룹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 블락비는 2.5세대를 대표하는 아이돌로 통한다.

앞서 1세대 아이돌 그룹 출신들 중에선 제작자로 나선 경우가 있었지만, 큰 성공을 거두진 못했다. 1세대 그룹 에이치오티(H.O.T.)와 젝스키스 출신인 토니안과 김재덕이 공동 제작한 스매쉬, 1.5세대 그룹 신화 멤버 앤디가 제작한 틴탑, 백퍼센트 등이 있다.

2세대 중에서는 잠깐 그룹 활동을 했던 투피엠(2PM) 출신 박재범 역시 아이돌 그룹 제작 등을 위해 지난해 새 회사를 설립했지만, 아직 제대로 된 윤곽이 나오지 않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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