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날벼락…'불펜 FA' 원종현, 손목 굴곡근 부상으로 3주 이탈

이상철 기자 2023. 4. 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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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불펜 투수 원종현이 오른팔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키움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원종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키움은 이날 1군 엔트리에서 원종현을 비롯해 이병규, 이승원을 말소하고 최원태와 임병욱, 김성진을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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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불편한' 이정후는 2경기 연속 선발 제외
역투하는 키움 히어로즈 투수 원종현.(키움 히어로즈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불펜 투수 원종현이 오른팔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키움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원종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원종현이 어제(4일) 경기를 준비하던 중 오른팔에 통증을 느꼈다. 오늘 병원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쪽 손목 굴곡근 부상 진단을 받았다. 복귀까지는 3주가량이 걸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베테랑 불펜 자원인 원종현의 이탈은, 가뜩이나 불펜이 약한 키움에 큰 악재다.

지난해 한국시리즈까지 올랐으나 불펜이 흔들려 준우승한 키움은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원종현과 4년 총액 25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구단 창단 이래 히어로즈 출신이 아닌 외부 FA를 영입한 것은 원종현이 처음이다.

원종현은 시범경기에서 5차례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1.93(6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키웠지만 시즌 개막 후 삐걱거렸다. 1일과 2일 한화와 개막 2연전에서 모두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1⅔이닝 4실점(1자책)으로 크게 흔들렸다.

홍 감독은 "원종현이 개막 2연전에서 너무 의욕적으로 임하면서 탈이 난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키움은 이날 1군 엔트리에서 원종현을 비롯해 이병규, 이승원을 말소하고 최원태와 임병욱, 김성진을 등록했다.

한편 웨이트트레이닝 도중 허리에 불편함을 느껴 4일 경기에 결장한 이정후는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임병욱이 이정후를 대신해 중견수 수비를 맡는다.

홍 감독은 "이중후의 허리 통증 정도가 심각한 건 아니다. 어제보다 상태도 많이 나아졌다. 그러나 자칫 무리하게 출전하다가 부상이 커질 수 있다"며 선수 관리 차원에서 교체 명단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투타를 겸업하는 고졸 루키 이날 9번 타자 1루수로 나선다. 프로 데뷔 후 첫 선발 출전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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