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중남미 8개국 식품 안전관리 역량 강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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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음달부터 2027년까지 '중남미 수출입 식품 안전관리 역량 강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한 중남미 8개국 공관장들을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사업을 소개하면서 식품 안전관리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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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음달부터 2027년까지 '중남미 수출입 식품 안전관리 역량 강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한 중남미 8개국 공관장들을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사업을 소개하면서 식품 안전관리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리나라는 FTA(자유무역협정)를 체결했거나 협상 중인 과테말라,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파라과이, 페루 공관장이 참석했다.
식약처는 ODA 사업을 통해 앞으로 5년간 중남미 8개국 17개 부처의 규제 당국자에 대한 초청연수 과정과 국내 전문가를 중남미 국가로 파견해 현지 규제 당국자를 교육하는 현지연수 과정을 각각 운영한다.
연수 프로그램으로는 △한국의 수출입 식품의 안전관리 제도 및 체계 △수입식품 전자심사와 전자위생증명서 등 디지털 수입검사체계 △수입식품 검사현장과 K-Food 제조업소 견학 등을 진행한다.
식약처는 간담회에서 △수입식품 서류검사를 365일 24시간 자동으로 심사하는 '수입식품 전자심사' 도입 △축수산물 수입 시 제출하는 수출위생증명서를 ‘전자위생증명서’로 전환 확대 등 우리나라의 디지털 식품안전관리 제도를 공유하고, K-Food 수출 활성화를 도모했다.
오 처장은 "올해 처음으로 중남미 국가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ODA 사업이 식품안전을 강화하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한 외국공관의 협조를 당부한다"며 "식약처는 양국 국민에게 보다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는 한편, 해외진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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