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급변풍’ 특보 해제…항공기 운항 정상화

박미라 기자 2023. 4. 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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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기상악화로 항공편들이 줄줄이 결항하자 비행기를 타지 못한 승객들이 항공사 발권카운터에 몰려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오전 급변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던 제주국제공항이 정상화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제주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 219편(출발 110편, 도착 109편)이 결항했다고 밝혔다.

이는 급변풍 특보에 따라 사전 결항 시킨 운항 편수가 포함된 것이다. 이날 당초 운항이 계획된 항공기는 출발 238편, 도착 238편 등 모두 476편이었다.

이날 오후 1시30분을 기해 제주국제공항 주변에 내려진 강풍주의보와 급변풍특보가 해제되면서 각 항공사들은 속속 운항을 재개하고 있다.

또 항공사의 상황에 따라 항공기를 임시증편해 오전에 제주를 떠나지 못한 승객 수송에도 나서고 있다. 제주공항은 임시편 운항 등으로 오전에 발생한 체류 승객들을 이날 중 모두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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