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성 기아 사장 “전기차 배터리 원가 2030년까지 40%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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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성 기아 사장이 5일 "2030년까지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밀도는 50% 개선함과 동시에 원가는 40% 절감하겠다"고 밝혔다.
전동화 중심의 사업 체제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기아는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기술 고도화와 지역별 수급 안정화를 추진해 원가 절감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기차 핵심부품인 배터리 원가 절감도 이뤄내는 로드맵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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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중심 중장기 사업 전략
배터리 원가절감 로드맵 추진
"2030년 밀도 50%↑·원가 45%↓"
[이데일리 박민 기자] 송호성 기아 사장이 5일 “2030년까지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밀도는 50% 개선함과 동시에 원가는 40% 절감하겠다”고 밝혔다. 전동화 중심의 사업 체제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기아는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기술 고도화와 지역별 수급 안정화를 추진해 원가 절감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송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3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전동화 중심’의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발표하며 이 같이 말했다. 기아는 2030년에 전기차 160만대를 포함해 총 43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지난해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했던 기존 목표치보다 30만대(7.5%) 늘어난 수치다.
송 사장은 “올해부터 반도체 공급난 영향에서 벗어나 생산이 본격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높아진 브랜드력과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 성장률을 웃도는 양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양적 성장의 핵심으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를 꼽으며 2030년 전체 목표(430만대) 중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55%(238만대)까지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전기차 핵심부품인 배터리 원가 절감도 이뤄내는 로드맵도 추진한다. 배터리는 전기차 제조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 수준으로 알려져있다. 기아는 배터리 원가를 2018년을 기준으로 2026년에 75% 수준으로, 2030년에는 45% 수준까지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기술 내재화를 진행하고 있다.
송 사장은 “배터리 기술 고도화와 지역별 수급 안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급 확보를 위해 조인트벤처(JV·합작사) 비중을 확대하는 등 배터리 수급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 (parkm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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