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로봇사업 어디까지 왔나…특허 출원하고 인수합병 계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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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연내 출시를 공언한 시니어케어 로봇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보행 보조로봇 기술과 관련한 특허를 추가로 출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로봇 기술 특허를 다수 출원했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로봇 기술 회사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등 관련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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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신영빈 기자)삼성전자가 연내 출시를 공언한 시니어케어 로봇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로봇 관련 기술 특허와 상표를 추가로 출원했다. 지분을 추가 인수한 레인보우로보틱스 인수 의지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보행 보조로봇 기술과 관련한 특허를 추가로 출원했다. 사용자 보행 움직임을 감지하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도울 수 있도록 구동기에 적정한 동력을 전달하는 내용이다.
삼성전자는 해당 특허 배경에 대해 “관절이 불편한 노인이나 환자들이 보행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보조 장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해결 과제로는 “보조 토크 출력 시간에 지연을 입력해 사용자가 자연스러운 보조 토크를 체감하도록 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로봇 기술 특허를 다수 출원했다. 그 가운데 ‘운동 보조장치’ 관련 기술이 10건이다. 지난해 3분기엔 로봇 관련 특허만 69개를 출원했다. 이번 신규 특허로 관련 로봇 출시 시기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심을 키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봇핏(Bot Fit)’ 이라는 이름으로 상표권도 출원했다. 지정상품군은 ‘보행 보조용 로봇’과 ‘의료용 근육운동용 기기’ 등으로 등록됐다. 지난해에는 관련 상표로 ‘핏샘(FITSAM)’이라는 이름을 출원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올 1월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연내 보조기구 로봇 ‘EX1’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EX1은 노인의 운동을 돕는 특화 로봇으로 알려졌다. 2019년 CES에서 공개한 웨어러블 로봇 ‘젬스’ 시리즈와 연관이 깊다. 삼성전자는 당시 고관절용 ‘젬스힙’, 무릎용 ‘젬스니’, 발목용 ‘젬스앵클’ 3가지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로봇 기술 회사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등 관련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달 제12기 정기주총에서 윤준오 현직 삼성전자 부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과 3월 두 차례 이 회사 지분을 각각 10.22%, 4.77%씩 매입했다. 추후 최대 59.94%까지 지분을 늘릴 수 있는 콜옵션도 확보한 상태다.
앞서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은 지난달 신제품 출시 미디어데이 ‘비스포크 라이프’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 인수합병 시기와 관련한 질문에 “(연내 인수가) 저희 목표지만, 상대방 입장도 있기 때문에 맞춰가겠다”고 밝혔다.
신영빈 기자(burger@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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