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서흥 농공단지, 에너지관리시스템 기술도입 공모 선정

유승훈 기자 2023. 4. 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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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김제 서흥 농공단지가 농식품부 주관 '에너지관리시스템 기술도입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스마트그린 기술도입 공모' 선정에 이어 전북도는 2년 연속 전국 농공단지 대상의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윤동욱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지난해 선정된 스마트그린 기술도입 사업과 올해 에너지관리시스템 기술도입 사업을 연계해 서흥 농공단지를 전국 최초의 스마트 농공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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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농식품부 농공단지 공모사업 2년 연속 선정…전국 유일
단지 내 24개 입주기업, 연간 7400만원 전기·가스요금 절감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북 김제 서흥 농공단지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성도.(전북도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김제 서흥 농공단지가 농식품부 주관 ‘에너지관리시스템 기술도입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스마트그린 기술도입 공모’ 선정에 이어 전북도는 2년 연속 전국 농공단지 대상의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2년 연속 선정 기록은 전국에서 전북이 유일하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김제 서흥 농공단지에는 내년까지 총 22억3000만원이 투자된다. 개별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에너지통합시스템, 전력제어 분산전원 등 에너지 관리 플랫폼이 구축된다.

이 사업은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대기 전력을 차단, 에너지를 절약하는 목적으로 추진된다. 또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통한 분산전원, 에너지 효율화 전력제어장치 등으로 총 7%의 에너지를 절감한다.

사업을 통해 김제 서흥 농공단지는 연간 에너지 사용량 570toe(티오이·석유환산톤), 탄소배출량 1183tCO2(티씨오투·이산화탄소톤)가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은 에너지비용 절감으로 이익이 발생하고 환경적으로는 지구온난화 완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이 사업에 참여한 농공단지 내 24개 기업에게는 연간 7400만원의 전기·가스요금 절감과 ESG 경영, RE100 기여 등 경영환경 개선 혜택이 돌아가게 될 전망이다.

윤동욱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지난해 선정된 스마트그린 기술도입 사업과 올해 에너지관리시스템 기술도입 사업을 연계해 서흥 농공단지를 전국 최초의 스마트 농공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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