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최근 5년간 사회공헌활동 규모 3000억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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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이 지난 5년간 펼친 사회공헌활동 규모는 3000억원에 육박한다.
신협은 비영리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지역 주민이 십시일반 모은 자금으로 하나둘 설립돼 온 만큼 운영 이익도 지역 사회에 적극적으로 환원하고 있다.
신협의 봉사활동과 사회공헌 사업에는 누적 연인원 15만 명에 달하는 임직원과 조합원들이 참여했다.
전국 신협 임직원이 생계가 어려운 위기 가정을 발굴해 추천하면 신협중앙회 산하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성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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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이 지난 5년간 펼친 사회공헌활동 규모는 3000억원에 육박한다. 신협은 비영리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지역 주민이 십시일반 모은 자금으로 하나둘 설립돼 온 만큼 운영 이익도 지역 사회에 적극적으로 환원하고 있다. 신협의 봉사활동과 사회공헌 사업에는 누적 연인원 15만 명에 달하는 임직원과 조합원들이 참여했다.
신협의 사회공헌활동은 대부분 일회성이 아닌 장기간 꾸준히 지속된다는 게 최대 특징이다. 장애인·노약자·취약가구 등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적지 않다. 1998년 시작된 ‘온누리에 사랑을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전국 신협 임직원이 생계가 어려운 위기 가정을 발굴해 추천하면 신협중앙회 산하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성금을 지원한다. 지난해 말 기준 20억원이 넘는 생계비가 취약가구에 전달됐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은 ‘온세상 나눔 캠페인’ 역시 2015년 시작돼 8년째 이어온 신협의 나눔 행사다. 전국 신협 임직원이 한파로 큰 어려움을 겪는 이웃 가정을 방문해 난방용품, 생필품, 건강식품 등이 담긴 ‘어부바 박스’를 전달한다. 현재까지 총 4만 명의 봉사자가 캠페인에 참여해 8만5131가구에 난방용품 16만5000개와 연탄 113만 장, 어부바 박스 6만9000개를 전달했다.
신협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권 증진에도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2018년 대전시에 무료 순환 저상버스를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1대의 차량을 장애인·노약자·아동 복지단체에 쾌척했다.
신협은 ‘신협 어부바 멘토링’을 통해 지역아동센터에 속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4260명의 임직원이 멘토로 참여해 총 2만여 명에게 경제·금융 콘텐츠 강연 및 멘토링 등을 제공했다. 신협 관계자는 “1960년 서민들의 만성적 궁핍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한국신협은 자립·자조·협동이라는 최초의 정신을 지금까지 유지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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