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전국 시니어춘향 선발대회 5월 19일 개최

김종효 기자 2023. 4. 5. 16: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젊어야만 춘향이인가?, 내 나이가 어때서" 춘향이의 고장 전북 남원에서 100세 시대 도전적인 신노년상 정립을 위한 '시니어 춘향이'를 뽑는다.

5일 남원시에 따르면 오는 5월19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남원시노인복지관이 주관하는 '제7회 전국 시니어춘향 선발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특화사업을 고민하던 노인복지관이 "어르신 중에 춘향이를 뽑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시작해 지난 2016년 첫 대회를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어르신 중에 춘향이를 뽑으면 어떨까?" 발상
시 관계자 "어떤 영화보다도 더한 감동 줄 것"

100세 시대 도전적인 신노년상을 정립하자는 취지로 오는 5월19일 남원에서 '제7회 전국 시니어춘향 선발대회'가 열린다. 지난해 제6회 대회 본선에서 7명의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젊어야만 춘향이인가?, 내 나이가 어때서" 춘향이의 고장 전북 남원에서 100세 시대 도전적인 신노년상 정립을 위한 '시니어 춘향이'를 뽑는다.

5일 남원시에 따르면 오는 5월19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남원시노인복지관이 주관하는 '제7회 전국 시니어춘향 선발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특화사업을 고민하던 노인복지관이 "어르신 중에 춘향이를 뽑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시작해 지난 2016년 첫 대회를 열었다.

자녀 양육과 가정 부양 때문에 꽃다운 시절 이루지 못했던 여성시니어들의 꿈이 실현되도록 돕자는 취지로 마련된 대회다.

만 60세 이상 대한민국의 여성시니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오는 19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이어 24일 예선(서류)심사를 거쳐 16명의 본선대회 진출자가 가려진다.

▲공헌(지역사회 공헌) ▲자립(삶의 감동적인 이야기) ▲청춘(나이점수) 등 3개 항목을 평가해 총 45점 만점에 고득점자 순으로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동점일 때는 연장자를 합격자로 한다.

본선에서는 자기소개와 장기자랑을 통해 그동안 펼치지 못했던 자신의 끼와 재능을 선보이게 되고 16명 중 6명을 가려 시상한다.

대상은 250만원, 금상은 100만원, 은상은 70만원, 동상은 50만원, 특별상인 전민일보상와 국민연금공단광주지역본부상도 각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중복수상이 가능한 우정상에는 공기청정기가 부상으로 지급된다. 본상을 수상하지 못한 10명의 본선진출자에게도 참가상이 돌아간다.

수상자들은 대회 이후 1년 동안 남원시노인복지관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고 남원시 주관 각종 행사에서도 남원시를 대표하는 시니어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시와 노인복지관은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안전관리요원 배치와 비상 연락체계 구축, 다중 운집 시 분산,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조치 등의 안전관리도 빈틈없이 준비 중이다.

시 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 자녀 혹은 부모와 시니어춘향 무대를 보는 것은 그 어떤 감동적인 영화보다 더한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제93회 춘향제'는 5월25일부터 29일까지 '춘향, 빛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광한루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