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2026년까지 온라인 주문 65% 자동처리…비용 20% 절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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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소매유통업체 월마트가 오는 2026년까지 온라인 주문의 65%를 자동화 시스템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주문 처리 속도를 높이는 한편 비용 절감을 위한 조치로, 월마트는 이를 통해 물류비용이 20%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월마트는 자동화 사업을 위해 식료품 로봇 회사인 '알버트 이노베이션'을 인수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월마트가 자동화에 속도를 붙이면서 더 많은 인원을 정리할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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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소매유통업체 월마트가 오는 2026년까지 온라인 주문의 65%를 자동화 시스템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주문 처리 속도를 높이는 한편 비용 절감을 위한 조치로, 월마트는 이를 통해 물류비용이 20%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4일(현지 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로이터는 연례 주주총회에서 이런 계획을 발표했다. 월마트는 지난 몇 년 동안 자동화 사업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주문을 처리하는 데 필요한 단계를 12개에서 5개로 줄였다. 월마트는 자동화 사업을 위해 식료품 로봇 회사인 ‘알버트 이노베이션’을 인수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월마트는 인력도 줄이고 있다. 월마트는 물류창고 업무직을 중심으로 20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했다. 지난달에는 미국 내 5개 주문 처리 센터에서 일하는 수백 명의 근로자를 정리했다.
이 때문에 월마트가 자동화에 속도를 붙이면서 더 많은 인원을 정리할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로이터는 “미국에서 약 170만 명, 해외에서 6만 명의 근로자를 고용하는 미국 최대 민간 고용주가 더 많은 해고를 시행할지는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월마트는 이번 조치로 저임금을 받는 직원의 필요성이 줄어들 것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스티븐스의 벤 비엔베뉴 분석가는 “효율성을 향상해 재고 관리를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월마트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분야에서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더그 맥밀런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월 실적발표 콘퍼런스에서 “올해 자동화 기술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며 “자동화 기술이 보여줄 기회 때문에 흥분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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